알았다로 끝낼 이야기가 아니야 우리는 이제 이런 우리 사회에 자꾸만 퍼져가는 단순화 일반화에 대해서 논의를 해야 해 그러니까 잘 들어봐

한국은 페미 주요 지지층에 대한 여러가지 여론조사나 투표 결과 같은 것에서 계속 여론이 갈려지지? 즉 한국은 누구나 다 지지한다고 보기는 힘든 상태인거야
반면에 러시아는 투표 결과 매번 푸틴이 압도적 차이로 압승하지? 즉 대다수의 러시아 인들은 푸틴을 지지하거나 혹은 그 권력에 굴복해 있다는 거지
물론 아닌 사람도 있긴 할거야 하지만 무려 80%나 된다면 이건 보편적으로 볼때 대다수가 그렇다고 상정하고 행동해도 무방할 정도의 일반화 가능한 비율이 되어 있다는걸 의미하지
이런 상황에서 만약 저사람이 그 몇 안되는 푸틴의 반대층이라면 아마 저 영상 어딘가에서 푸틴이 잘못했다고 말할거야
그런데 그런 부분이 없지 그렇다면 이정도의 보편성과 그에 따르는 본인의 태도만으로도 최소한 저사람은 푸틴에 반대하는 측이 아니었다고 판단하기에 부족하진 않은 상황인거야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그 본인에게 "왜 넌 푸틴에게 반발하지 않았냐"라는걸 물을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 나도 못해.
그러니까 내가 한 이야기는 결국 마지막의 한마디에 대해서 불쌍하긴 한데 니네가 할 소린 아닙니다 라는 것 뿐이고 그건 처음부터 심도있게 논의된 이야기가 아니라 단지 윾챈이니까 나름 윾챈다운 헛소리를 집어 던진 것 뿐이지.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전혀 별개의 이야기인 페미 이야기로 이끌고 가서 동일화 일반화 하는 것은 사회 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무분별한 소모적 논쟁만 일으키면서 종극에는 서로 감정 소모만 할 뿐이고 진짜 문제에서 눈을 돌리고 서로 싸운 끝에 진짜 문제는 해결 안되고 신문지 더미 밑에 깔아두었다가 누군가 불쏘시개를 찌르면 다시 불이 켜지며 다시 같은 일을 반복하는 소모적인 논쟁만을 일으키는거야

그래서 어떤 문제를 논의 할 때는 다른 문제와의 일반화로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게 이루어 져야만 하는거야

그래서 뭘 이야기 하고 싶냐면 식당 메뉴 안나와서 기다리는 동안 심심했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