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singbung/61048710 -1


위보아재(입영 장교)가 술에 취해 그렇게 난리를 치던 도중 결국 지나가던 헌병대한테 걸렸다.



하지만 우리의 게나는 "저 아재 끌려가면 우리는 도망칠거다"라며 애국심으로 장교를 설득하고 가뜩이나 군에 사람이 없는 도중에 있던 놈들 도망가면 안되기도 하니 게나의 말을 납득하게 된다.



그리고 보드카 두 잔을 따르더니 한 잔은 입영 장교에게, 한 잔은 자기가 마신다.

가뜩이나 취했는데 또 마신 위보아재는 결국 뻗어버린다.



술에 뻗은 위보아재를 끌고 가면서 혹시나 군을 사칭하며 사기치는게 아닌가 싶어 주머니를 뒤졌더니 세기도 힘든 숫자들이 적힌 문서와 '전략미사일군'이라 적힌 글을 보고 진짜 군인이라는 걸 알게된다.



그런데 탈출을 시도하다 톨랴가 던진 가방을 맞고 탈출에 실패한다.



쓰러진 위보아재를 톨랴가 들고가던 도중 소변이 마렵다고 하는데 게나는 그냥 풀 쪽에 가서 해결하라 하지만 "지휘관은 결코 풀에 약해져선 안된다"라며 결국 화장실에 데려가지만 완전히 맛이 가버려서 술 주정은 더욱 심해지게 된다.



그래도 다행인지 얼마 안 가 다시 잠잠해졌다.


부대로 갈 배를 타려던 순간 승무원이 위보아재를 보곤 "그 술주정뱅이는 사람이 아니라 짐짝"이라며 탑승을 거부하는데

게나는 이 사람은 주정뱅이가 아닌 발트 지역 격전지에서 머리에 타박상을 당한 영웅이라며 지갑을 꺼내 뇌물을 쥐어 주고 배에 탑승하게 된다.

승무원은 돈을 다시 돌려주며 들여 보내주는 대신 그 사람 밖에 내보내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침대에 위보아재를 눕혀놓고 영웅이 될 생각에 빠지면서 게나가 서로의 별명을 지어준다,


톨랴는 정열적이라며 봄바(폭탄)이라고 짓고

블라딕은 샤프하다며 쉬틱(총검)

게나는 자신은 목표지향적이라며 풀랴(총알)이라고 짓는다.




그렇게 위보아재를 안정시켜 놓고 나가서 바람이나 쐬며 알 수 없는 앞으로의 군 생활에 대한 이야기와 사회에 대해 나누고 있었다.

그들이 대화를 하던 도중 위보아재가 일어나서 타륜을 긴빠이쳐서 술래잡기를 하던 건 모르고 있었다.


어째저째 일은 해결되고 부대가 있는 곳에 정박해서 내린다.

수상하리 만큼 멀쩡한 모습에 혹시 이 전까지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기억 나는지 위보아재에게 물어보지만. 

자신은 그런 적은 없었다고 하고 기억나는 건 헌병 장교와 배에 있던 민간인들, 휴게 시설 말곤 없다고 한다.


어쨌든 별 일 없이 그렇게 복무할 부대에 도착한다.



부대에 도착하니 군대 라기엔 허접하기에 짝이 없는 걸 보고 의심하지만 이 시설은 일반적인 시설이 아니고 2년 동안 극락과 유희를 만끽할 수 있는 '부대'라는 곳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한 편 부대 본부에선 주인공들의 정보가 적힌 문서가 전달된다.



일행들은 샤워실에 가게 되고 "결정이 없다면 오직 파리들과 함께하게 된다"며 위보아재의 첫 훈육을 받게 된다.


그리고 곧 바로 이발병이 나타서 주인공들의 머리를 밀어버린다.




머리를 다 민 주인공들은 군복으로 환복하고 사회에서 입던 옷이 수거된 뒤에 발싸개로 발을 감싸는데 쉬틱과 풀랴는 불평을 하지만 봄바는 완벽하게 발싸개를 사용한다.


그 다음 군복에 카라를 수 놓으면서 위보아재의 훈육은 계속된다.




샤워실에서의 볼 일이 다 끝난 이후 위보아재는 주인공들을 근무지와 익숙해지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시설을 보여준다.



그 와중에 어째서, 왜, 그리고 어떻게 있는 건지 모르지만

이렇게 된다.



미사일 시설을 보곤 조국의 대한 애국심과 정의가 불 타오른 풀랴는 다 날려버리자고 말한다.



위보아재도 그 말에 감명받아 말을 하지만 곧 바로 그 생각을 미루게 된다.


미사일 시설을 보고 온 주인공들은 식사를 위해 부대 식당으로 간다.


식사를 하던 주변 군인들의 짬밥에 대한 감탄이 나온다



몇 시간 전까지 사회밥 먹던 쉬틱은 역겨워 한다.


하지만 봄바에겐 맛있나보다.



주인공들은 짬밥을 거르고 곧 바로 PX로 향하게 된다.

처음 온 곳이라 위치를 모르니 앉아있던 장교에게 물어보는데 옆에 있는 굴레를 앞에 있는 간부놈에게 옮기라고 명령하며 위치를 알려준다.


굴레를 옮기다가 아까 말한 그 간부놈이 세우더니 위병소로 옮기라고 명령한다.

그렇게 계속 옮기다가 현타가 와서 굴러가게 내버려두고 PX로 향한다.






PX에 들어온 주인공들.



말은 필요없고 메뉴판을 요청하는데 PX병이 자신이 메뉴라면서 PX 물건들을 읆어놓는다.


그래도 나름 PX라고 괜찮은 것들도 있다.

참고로 커피는 신경에 좋지 않다면서 오직 장교에게만 판매한다고 한다.

봄바는 짬밥으론 성이 안찼는지 가지고 있던 돈을 주면서 가운데에 있는 에클레어를 모두 사게된다.



식당을 떠난 주인공들을 찾고 있던 위보아재도 PX에 들어온다.


게나가 주던 에클레어를 먹으면서 막사로 갈 때 라고 말한다.

거기 가면 먹을거 주냐는 봄바의 질문에 뭐든 다 준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들은 막사로 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