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몇명이 안멀쩡했잖아

우린 골대가 살렸음.

작성자는 별 생각 없이 넣은거 같은데 혼자 진지빠네 ㅋㅋ

일본이 사이급이고 아르헨티나 이긴 사우디가 나루토급

한국은 고전해서 땀 삐질 흘린거 때문에 넣은거 아니냐?

거기에 주요인물은 몸 안좋고 심판이 엘랑병신이라서 아마 제대로 된 기량 발휘하면 더 재미있을듯

이상이 대등한것도 포함하는 거는 맞지만 일상적으로 구어에서는 초과랑 같은 의미로 자주 쓰이니까.

그니까ㅋㅋ 무슨 대단한 무승부로 포장하는데 어이가 없음ㅋㅋ 경기 내용도 별로고 양쪽 다 유효 슈팅 0이 말이 되냐ㅋㅋㅋㅋ

일본 전술이 전형적인 약팀 전술이라고 누가 그랬음? 전반에 체력 빼놓고 후반에 공격적인 전술로 바꿔서 줘팬건데. 기존 우리나라 국대가 전형적인 '뻥축구'라고 불리는 킥앤드러쉬의 약팀 전술이고 일본은 20년 넘게 빌드업축구만 해왔던 나라임. 반대로 우리나라 우루과이전은 양쪽다 유효 슈팅 0이라 뭐로 봐도 좋게 봐줄수가 없는거고. 저걸 누가 만족해서 봄?

월드컵 시작하고 벤투 오고 그제야 우리도 후진국형 축구에서 빌드업 축구로 바꿔보겠다고 지금 벤투호 4년만에 급조한 빌드업 축구 시험대에 올랐다는 기사 자주 보이지? 근데 빌드업 축구는 미드필더진이 존나 탄탄해야 하는데 어제 보여준 모습으로는 그게 아니라서(4년만에 빌드업 축구로 전환도 가능하지도 않지만)사람들이 골대 덕분에 살았네. 어떻게 양쪽다 유효가 0이네 하면서 까는거고. 여기 달린 다른 댓글들처럼 이걸 어떻게든 대단한걸로 포장하는 사람들 보이는데 전혀라고 말해주고 싶음.

도대체 누가 그렇게 말했는지 찾아도 안나와서 궁금한데ㄹㅇ 이번 월드컵 경기별 해설에 대한 건 위의 독일 일본전 기사나 유튜브 등에 많이 나와서 패스하고, 이천수가 일본 축구에 대해 설명한 거나 박지성, 이영표가 말한 영상 보면 일본 축구 전술은 전형적인 빌드업 축구의 방식이지 약팀의 방식이라고 말했던 사람 없음. 박지성은 우리나라 축구가 안정된 일본과 달리 기복이 너무 심한걸 단점으로 들었었고 아예 독일전 직전에 독일이 일본 이기기 쉽지 않을 거라고 대놓고 말했었고, 이천수는 영상 보면 나오고, 이영표는 예전부터 일본이 우리보다 더 강하다고 계속 말했던 사람이었음. 자랑이라면 자랑이지만 약팀형 전술인 킥앤드러쉬는 한국 대표팀의 특징이고 사실상 현재까지 이게 변한 적은 단 한번도 없음.

존나 안타까운건 우리도 빨리 빌드업으로 전환을 해야 하는데 잠깐 구글만 찾아봐도 이것처럼 여론이 어차피 현재 한국 전력으로 빌드업 축구 해봐야 미드필더 선수층이 약해서 국제 무대에 통할 리도 없으니 하던대로 킥앤드러쉬나 하자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라는 것임. 어제 우루과이전도 둘이 점유율 비슷했으니 이게 빌드업 축구다 포장하는 애들 많은데, 점유율만 비슷했지 심판이 좆같은 것과 골대 덕에 생존한 것과 별개로 우리나라 국대는 우루과이가 더 강팀이니 하던대로 킥앤드러쉬를 구사한 것과 다를 바 없었음. 결국 양쪽 다 유효 슈팅 0개. 대단한 승부가 아니라 그냥 양쪽 다 못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