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가 하나쯤은 배워놔야지 정성이 없ㄴㅔ ㅉㅉ

군가? 그거 쉽잖아?

??나도하는데

높은 산 깊은 골

복무신조 단 4글자로 통제가능ㅋㅋㅋㅋ

아름다운~ 이강산을~ 지키는 우리~

나 고딩 때 동네 뒷고기 집가면 사장님이 걍 술 줬었는데

밟아도 뿌리뻗는 잔디풀처럼 시들어도 다시피는 무궁화처럼

어차피 군대가면 배울꺼 미리 외우지 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3군 전역잔데 편의점에서 갑자기 군가불러보라하면 좆도 생각 안나서 나라도 겨레의 늠름한 아들로 태어나 조국을 지키는 보람찬 길에 서 더는 기억안나는데 어떻게 안될까요 신분증 가지러가기 귀찮은데

조국의 통일과 독립을 위하여 
맹호의 기세로 싸우고 이겨

아이구 물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면 통과인것을

알바 1명 살린거네 ㅋㅋㅋ

숨막히는 고통도

육군 아미타이거 육군 육군 육군! ㅋㅋㅋㅋㅋㅋ ㅆㅂ 이건 들을때마다 웃음벨이여 이딴노래에 내 세금 들어간것도 빡치는데 웃기고ㅋㅋ

알바 : 신분증 보여주세요
군필 : 죤나 기쁜표정을 지으면서 싱글벙글 거림
미짜 : 존나 짜증나는 표정 지음

전역송이 제일 기억남는데

입영 전야에 어머님은 우셨다 이 못난 아들의 2년이 걱정스러우셨나보다.
첫면회 오시던 날 내가 울었던 참고 참았던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흘러 나도 이제는 말년병장
그동안 함꼐했던 선후임들의 모습들이 떠오른다.
잘있거라 철원땅이여 2년을 함께했던 나의 전우야
나도 이제는 떠나가련다 부푼꿈을 가슴에안고

잘가십시요 란말에 내가 울었다.
첫면회 이후로 2년만에 내가 울었다.

헤이 빠빠리빠! 헤이 빠빠리빠!

본인은 얼마전에 학교 앞 편의점에 음료수 사러왔는데 담배 사는 사람 있길래 계산대 힐끗 봤는데 우리반 애였음
근데도 너무 멀쩡하게 통과하고 가더라
키도 작고 누가봐도 미자였는데
알고보니 위조신분증 쓰는거였던거임. 근데 주인분이 70대 할아버지셔서 연도랑 얼굴도 안보고 신분증 내는 거 보고 그냥 통과시켜주신거더라..
뒤늦게 내가 가니까 74년생이 몇살이죠..? 물어보시더라
내가 49세 라니까 놀라면서 다음부터는 걸러야겠다고 하시더라 

참고로 중3임.

아침은 빛나라 이 강산~

신념과 담력으로 다져진 철갑~ 우리의 땅크나간다~~

빨간 마후라는~ 하늘의 사나이~

이거 불러줬음 알바도 응디 흔들면서 내줬을텐데

개나소나 다 아는 사니이로 태어나서 그거 불러주면 되는데 요즘애들은 그것도 몰루

라이라이라이라이 차 차 차 ~

하~늘을 달리는~ 우리 꿈을보아라~

항일에 빛나는 전통을 이어 강철로 다져진 영광의 대오

우리 갈 길 멀고 멀다 병사들아 보아라
대오앞에 펄럭이는 련대군기 지휘관들 앞장선다
척 척 척
내 사랑 너를 위해 우편함 주소 있네
나팔 울린다
병사여 앞으로

급식쉑 개패고싶네ㅋㅋ

설~악산 기슭 에서 자~라 난 우리
열~풍을 식혀버린 영처언 대회전
눈~보라 몰아치는 만포선에~~서
피~흘린 자욱마다 영광~의 승리
나가~자 싸우~자 승리를 위~~해
우리들은 불사~신 8사~단 용사

서해의 정기받은~ 겨례의 용사~
경인벌~ 너른들에~ 뭉친용사들~~

하~늘을 달리는~ 우~리 꿈을 보아라~

들으면 아! 하는데 기억이 안난다...
늙었나봐...

언제나 친근한 우리의 령장 진두에 높이 모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