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드립입니다. 반박을 하면 몸소 사료 들고와서 반박해드리겠읍니다*


https://arca.live/b/singbung/64124418?#c_290895306

사건의 발단


엘사를 상대로 혁명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읍니다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을 들으면서 생각해봅시다


일단 극 초반에 아렌델의 왕과 여왕이 탔다가 침몰한 함선을 분석해보자.




보시다시피 갤리선도 아닌 완전한 돛대 3개의 쉽(범선 종류)이다. 이게 상용화된건 범선이 제대로 보급되었을 당시이였고, 또한 저러한 범선이 상용화되었을즈음에는 이미 화포가 유럽에서 사용되었을 당시였다.





근데 이 병신들은 저 괴물반동봉건군주를 제압한답시고 석궁 나부랭이를 가져가고 있다 (물론 위협하지 않겠다는 의도였다지만). 일단 군용으로 석궁이 쓰인다는 시점에서 우리는 화포-냉병기의 과도기인 15세기-16세기 가량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시의 화포는 어땠을까?



15세기경에 등장한 컬버린은 그 효율성과 편의성에 의해 15-17세기동안 널리 사용된 대포이다. 저 시점에서 이미 쇠공을 발사할 수 있는 저러한 대포가 등장했고, 또한 바퀴에 달린 컬버린의 기동성 또한 우르반 거포 시절보다 그리 처참한 수준은 아니다.




또한 15세기에 이미 아르케부스라는 초기형 화승총이 생겨나 개인화기로서 활용되기 시작한 바 있으며 당연히 얼음 나부랭이는 그 앞에서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고로... 엘사가 아무리 얼음을 날리고 어쩌고 해봐야 총과 대포를 갈겨버리면 되는 일이다.





이쯤에서 다시 새기는 명언 





"무언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면 화력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