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11/30/6C2RXIHPNNHJTJ7LARXNINECLY/


ㅇㅇ 그래서 A교사가 B교사에게 성희롱당해서 불쾌하다며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에 신고를 넣었고


외부 인사까지 영입하여 외부인사 4 : 교내인사 4의 위원을 구성해 조사하여 성희롱으로 인정하는 결과를 내리자, 갑자기 전교조는 'A교사와 B교사 간에 발생한 전후 맥락, A교사가 가진 다양한 권력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먼저 신고한 사람의 호소를 기준으로(=피해자 중심주의)로 판단하는 건 잘못'이라며 반발했음.



참고로, 여기서 A교사와 B교사는


A교사 = 50대 남성 교사, 저 성고충신고 건에서의 '피해자'

B교사 = 20대 여성 교사, 저 성고충신고 건에서의 '가해자', 덤으로, 전교조 전북지부 소속 교사.



물론 기사 원문을 좀 더 찬찬히 읽어보면, 저 일이 있고 난 직후 A교사가 B교사에게 이래저래 행동했다느네 저 일이 있을 당시 현장에서 A교사가 이래저래 행동했다느네 이런 건 권력 관계에 근거한 폭력이자 위압이네 어쩌네 하면서 부연설명하는 대목도 있고 해서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도 있기야 하겠지만


왜 나는, 전교조가 저러는 것이, 자기네 조합원을 커버하고자 하는(물론, 공식적으론 '조합원이라고 무조건 옹호하고자 함이 아니다'라고는 했다만 ㅋㅋㅋ) 겸사겸사 '여성 가해자-남성 피해자는 물리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성폭력 사건의 가해-피해 구도는 오직 남성 가해자-여성/남성 피해자만 될 수 있다.'라고 억지부리는 것처럼 보이는 걸까?



참고로, 당시 심의위원회는



이러한 의견으로 결론을 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



p.s

아니, 개인적으로 생각건대,


그냥 정수기에서 자기가 물 받을 게 있어서 물 받고 있느라 거기서 사람이 부득불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 어째서 그런 것까지 '권력 관계에서 비롯된 폭력, 위압'이라고 해석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