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정치나 극소수 전문직종에 일하고 있다면 상관없는데, 그런 직종에 일하고 있는 엘리트라도 탈조선하는게 이득이긴 함.
애들은 안 태어나고, 곧 막대한 의료 서비스를 소비해야 할 586 중년층들은 가장 많은 인구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일본의 사례처럼, 이 계층들은 높은 경제력과 정치적 영향력(민주주의에서는 머릿수가 곧 정치력이다. 2030들이 아무리 목소리를 높이고 돈을 열심히 벌어봤자 투표권이 2배가 되지는 않아)을 동원해 오랫동안 풍족하게 장수할 예정이야. 일본은 그나마 버블경제 시기에 쌓아둔 해외자산과 원천기술, 기업 브랜드가 있어서 수십년간 성장을 멈추는 선에서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었지만, 한국은 딱히 그런 것도 없어서 최대한 젊은 층들을 쥐어짜는 방식으로 저출산을 극복할 예정
대표적인 예시로 교대가 있음. 알다시피 아이들은 태어나고 7년 뒤에 학교에 가기에, 통계청에서 매년 태어나는 신생아수만 검색하면 교대 정원과 교사 임용 TO을 줄여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지만 정치인들은 이를 방치했음. 아마 교대 교수들과 교대생들의 반발을 우려한 모양이지만, 결과로 나타난 것은 교사 임용시험 난이도 폭등과 교대 입결 폭락이었어. 그덕에 현재의 문제를 어린 학생들에게 통째로 넘겨버린 모양새가 되어버렸지. 이런 문제해결 방식이 다른 분야에서도 쉽게 보일 예정이니, 안타깝지만 연금&건강보험 설거지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탈조선하는게 맞음.
일본입장에서는 진짜 ㅈ댄개 맞지
왜? 그 버블붕괴 터지고나서도
느그나라가 늘상 찍어대던 0점대 출산율 안감
'해줘' 시절에 출산율 0점대 언저리가니까
야 이거 ㅈ댓다 하면서
그때가서 정신 번쩍들고 '해줘'에 깨진 대가리 언제그랬냐는듯 봉합함
근데 이번엔 그저 물가가 개박살나니까 당연히 애 낳을리가
일본 이상한게 평소에는 지멋대로 하다가 ㅈ댄상황에서는 정신 번쩍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