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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는 1879년까지 류큐라는 독립 왕국으로 존재했다


합병 이후 일제에 대한 저항이 있었으며 대공황 이후로는


일본 어느 지역보다도 기근의 피해가 심해 소철이라는 식물을 주로 먹었다


허나 소철은 따로 조리 과정을 하지 않으면 독성이 있었기 때문에


상황이 여의치 못해 소철을 그대로 먹은 많은 오키나와인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를 소철 지옥(ソテツ地獄)이라고 부른다


이후 1940년부터는 만화처럼 오키나와어 사용을 금지하는 등 철저히 일본에 동화시켰으며


당시 지식인들을 비롯해 많은 오키나와인들은 본토와의 차별과 불이익을 해소하고자 이에 동조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오키나와인들을 대상으로 총동원령이 내려졌고


오키나와 주민들은 인간방패로 쓰이거나 강제로 자폭시켰고, 여자들은 강간을 당하기도 했다


이에 공식 추산으로 약 14만 명에 달하는 오키나와인들이 목숨을 잃었고


추산되지 못한 비합계 사망자까지 합치면 20만 명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1940년 오키나와 인구는 약 54만 명이었는데 3명 중 1명 꼴로 죽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