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전 오해없게
사이비는 병신같고
대순진리도 또이또이로 봄
옹호 홍보 아님

한국인도 모르는 크리스마스 문화

중국인도 놀램
왕심린)

일단 합리적의심 하는 크리스티안
그치 아무래도 외국에서 남의 말 함부로 믿으면 안되지

ㄴㄴ 암튼 입음 주장

아무런 논리 없는 설명 듣고 납득 완. 해버린 크리스티안

그래 크리스마슨데 혼자 할 것도 없고 가보자 하고 따라감

글고 사실 내심 한복도 입어보고 싶었음 ㅋ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따라감

근데 가보니까 심상치않음
한복 가게도 아니고 그냥 건물이고
싹 다 흰색이고
안에 있는 가구까지 다 흰색이었다고 함

금액은 자율선택제(?)여서
넣고 싶은 만큼 넣으면 됐음

한복 대여비라고 생각한 크리스티안은

여기가 한국인지 스위스인지 ;;
물가 책정 ㅈㄴ 통크게 해줘버림

(참고로 부자 아님 돈 없어서 한국 고시원 살면서
침대때문에 허리디스크 생겼다고 함)

맥시코였음 총맞는다고 설명도해줌

…. 받아 입었는데
거기가 한복가게가 아니고
대순진리교라서

이런 멋진 한복도 아니고

흰색 소복을 줬다함

순진한 맥시코 청년은 그냥 모르겠고
해해 한복이다 하고 좋음

좀 더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도믿맨

그리고 다른 방으로 안내하면서
휴대폰, 지갑 등 개인소지품은 소지 금지라고 함

꽤나 무시무시한 k-크리스마스 문화…

하지만 일단 믿음
왜냐? 크리스마스니까~

그리고 절 시켜서 10번 하고
왼쪽으로 또 10번 하고 그럼

뭣 모르는 외국인 데리고 와서
돈 뜯어내고 사이비짓하는 도믿맨들

잔뜩 신난 게 표정에서부터 보임

근데 사진 어디 올리진 마라고 했다 함

그 뒤에 한국 친구들한테 자랑함
나 한국의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문화 경험했다 ~ 했는데
친구들이 그거 큰일날뻔 한 거라고 알려줬다고 함

남들은 걱정하지만 당사자는 만족도 100%였던
외국인의 첫 k-도믿맨 만남 이야기… ^^

나중가서 한벅 홍보 패션쇼도 참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