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오해하나본데 파라과이도 저작권법이 있고 베른 협약에 가입되어 있어서 외국인의 저작권도 정상적으로 인정해줌
여러모로 저작권 관련해서 파라과이에 서버를 두는게 한국에 서버를 두는 것 보다 안전하긴 하지만 각잡고 고소를 날리면 처벌이 안될것도 없음
디즈니 저작물좀 쓴다고 디즈니가 바로 고소를 날리지는 않겠지만 대놓고 돈벌다가 본보기로 잡히면 파라과이든 나발이든 아무 소용이 없단거임

그리고 내용을 잘 보면 알겠지만 디즈니의 저작권을 무력화시킨게 아님
"미키마우스의 측면 얼굴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인정"해준 것으로 미키 옆얼굴이나 그 외의 모든 디즈니의 저작물들이나 저작권 자체는 존재하고 있음
디즈니가 옆얼굴에 대한 도안을 등록하지 않아서 이걸 먼저 등록해버리는 꼼수를 썼고 그게 인정되었을 뿐이지 파라과이가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거나 디즈니의 모든 저작권을 소멸시킨게 아니라는거임
따라서 옆얼굴을 뺏겼을 뿐이지 미키마우스 자체를 포함한 디즈니의 모든 캐릭터는 파라과이에서도 디즈니의 소유로 인정되며 고소를 먹인다면 못먹일 이유가 전혀 없음

그리고 미키의 옆얼굴 역시 퍼블릭 도메인으로 풀린게 아니라 미키라는 별개의 브랜드로 등록되었잖음
이게 무슨 의미냐면 그냥 소유주가 디즈니가 아닐뿐이지 이것도 여전히 저작물이고 영리목적으로 함부로 쓰면 고소먹이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거임
다른 캐릭터나 정면 얼굴은 디즈니가, 측면 얼굴은 저 미키라는 브랜드가 고소를 때릴 수 있다는 것이고 어떤 방법으로도 디즈니의 창작물을 영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합법적인 수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임

또 한번 당했던 디즈니가 또 당해줄리가 없으니 이젠 이런 방법으로 꼼수를 써서 저작권을 뜯어내는건 불가능할거임
뜯어낸다 한들 미키 옆얼굴과 마찬가지로 저작권이 사라지는게 아니고 그냥 그 사기친 사람이 갖는거라 영리 목적으로 쓰면 저작권 침해가 될 뿐임
그냥 파라과이에 미친 천재가 있었을 뿐이지 파라과이가 저작권 무적지대라는게 아니라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