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신들은 화사한 모습을 하고 있음



하데스 혼자만 음침하고 꺼무칙칙한 모습으로 비춤





평판이 안좋은데다 일부러 하던 안하던 간에 재수없게 말해서 따가운 시선을 받는 묘사로 보이겠지만

실은 말하는 태도는 둘째고 그냥 생김새가 추하고 황천을 다스리는 신이 왜 왔냐고 싸늘하게 보고 있는 거임.

이미 예전부터 황천의 신이라는 이유로 잘못 없는데도 배척받고 있었음.






그런 이유로 이렇게 멸시와 푸대접을 받고 사는 하데스는 자신을 이렇게 보는 신들과 사이가 않좋을 수 밖에 없음.. 근데 이런 상황이면 동생인 제우스 앞에서 하는건 거의 죽을 수 있음, 지금 실권과 능력은 다른 신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제우스가 짱인데다 하데스와 포세이돈과는 형제관계라, 그저 업무 맏는 신들이 이런 짓을 하면 바로 소각행임. 


 근데 그럼에도 제우스 앞에서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상태인 하데스를 멸시하는 모습을 비추고 있는 신들이 있는걸 보면 제우스가 형제 취급을 안해주는거 같을 수있겠지만 저런 반응을 하는 신들은 가족관계나 제우스랑 동등한 지위를 지닌 신들임. 한마디로 상위급 신들이라는 것임.


저런 지경이 온건 실은 제우스는 자기 중심적인데다 눈치 없는 점들도 많은 편이라, 형의 심정을 보여줘도 신경 쓰는 일이 적은데다 죄 없는 하데스의 지위를 떨어뜨리게 만드는 여론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음. 그것 땜에 자신한테 많이 베려해주고 도와줬던 하데스가 이 지경을 받는데도 무신경쓰는 행위를 하는 바람에 간접적으로 하데스를 괴롭히고 있음.

그래서 이제야 알게 되면서 슬슬 양심도 찔린 제우스가 형인 하데스가 일부러 악감정있는 말투를 해도 그냥 넘어가주면서 화를 풀고 잊으라는 식을 말하면서 달래주고 애를 씀.



그냥 보기만 하고 업무있다는 핑계로 바로 갈려는 하데스를 본 제우스가 하데스의 불만을 풀어낼려고 억지 농담까지 하며 분위기 띄울려고 그랬지만...



그냥 달래줄려고 억지 농담한게 오히려 상급 신들이 비웃음을 하게 만드는 오두방정맞은 짓을 해버림..



하데스 : '그래.. 언젠가 너도 나처럼 돼봐라..'






식은 땀을 흘리며 눈치를 보고 있는 뮤즈들, 하급 신들이 동정하고 싶고 인정 해야 될 정도로 하데스는 동등한 지위를 못받고 있음.. 황천 맡는 일은 굉장히 빡세고 어쩔 수 없이 너무 어둡고 칙칙하고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겪어야 하고 죄를 지은 인간들에 대한 공포를 주기 위해 무서운 인상을 비춰야 되서 스트레스 오지게 받은 상황임.. 그렇게 기피할 만한 일들을 기껏 자기가 대신 맡기면서 세상의 순환이 돌게끔 잘해놓고 제우스와 포세이돈 같이 타이탄들로부터 세상을 구하는데 앞장서서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제우스를 그렇게 잘 챙겨줬는데, 동등한 지위 취급해주는 것 커녕 돌아오는건 섭섭하게 해주는 것과 대우조차도 안해주는 차별과 멸시임.


게다가 모든 신들이 만행을 저지른게 수두룩한데 하데스는 나쁜짓한게 왕녀 페르세포네 납치와 멘테와의 불륜뿐이였음..

자신의 임무를 충실하지, 오르페우스가 자기 여친의 영혼을 풀어서 부활해달라고 말할 때 딱해서 자비롭게 들어주는 것등.. 제우스보다 대인배스런 경향이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천 신이라는 이유로 온갖 멸시와 차별을 받고 대우도 안 받은걸 보면 괜히 참아 왔던 불만이 터지면서 제우스와 올림포스신들을 몰아낼려는 이유가 그냥 있는게 아님, 덤으로 찌질이(찐따)같이 찌질한 성격을 얻는건 다 제우스랑 차별과 멸시를 하는 신들 때문임..


그렇게 정의롭게 응징하다가 헤라클레스한테 역관광당하고 여러 신들이 주제 파악하라고 비웃음까지 당하며 다시 황천으로 돌아가버린 하데스를 보면 참 딱하기도...









































근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역관광 당하고 모욕을 받는 하데스는 증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우스와 세상이 뭐가 변하거나 남이 뭐가 되든 간에 오로지 자기들만 생각하고 주제를 생각하라고 말을 하며 호화롭게 즐기는 신들의 SOS 신호를 받고 기꺼이 도와주러감..  더군다나 모든 신들이 제우스 뒷담을 하면서 온갖 불평을 내고 있는 판에 하데스는 그냥 형제니까 망설임 없이 도와주기나 함..


비록 천대 취급받게 만들어낸 제우스를 증오하지만 결국은 형제라는 이유와 애증이 남았기에 제우스를 붙잡는데 죽이지 않고 그냥 숨쉬기 할 정도로 봉인 해주는 정도만 해줬었고 서슴없이 도와주러 간 하데스의 성격을 보면 그냥 천사급이 아닌가 싶을 정도임..






 호구 짓인걸 알면서도 끈질기게 싸우다가 죽으면서 기꺼이 도와주는 하데스를 재평가 해둬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