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린이방 아저씨(子供部屋おじさん)

이번에 뉴스에서 나온 쿠라타(40대)의 방이야.


벌써 40대임에도 불구하고, 내집마련해본 경험은 없고, 초딩 무렵에 부모님이 줬던 방에서 생활한다고 해.


20대때부터 현재까지 20년간 알바를 계속하고있다고 하구



이 유형의 사람들이 가진 특징은


1. 내집마련으로 독립해본 경험 없음


2. 어릴때 부모님이 만들어준 방에 쭉 살고있음


3. 취직도 결혼도 못했고


4.부모 집에 눌러앉아 나이들어버린 사람이라고 해



부모 집이라 월세도 없고, 국민연금도 있고, 알바도 하고 있어서 한달 13만엔(약 130만원)정도만 알바로 벌어도 넉넉하다고 해.


유일한 취미는 모바일게임 현질과 외식이고 이 생활을 친구들에게 말하면 "야 좀 정신차려"라고 걱정한다고 해.


하지만 쿠라타 씨 자신은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라고 하는데



쿠라타 씨는 그렇게 쭉 아무 생각 없이 살다 최근 TV를 보고 경악했다고 해. 뉴스에서 "어린이 방 아저씨"를 <매우 부끄러운 존재>라고 비난하고 있었던거야.



쿠라타 씨는 그때 처음으로 세상사람들의 평가를 알았다고 해.
실제로 최근 들어서 일본 내에선 "어린이방 아저씨"들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뉴스나 트위터에서 자주 떠들 정도거든.




이건 쿠라다 씨가 인터뷰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다고 한 말이야.



"가족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편안하게 사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네요.만약 등떠밀려 취직해서 집을 나갔다면 스트레스로 범죄자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죠."


"물론 제 삶이 칭찬받을만한 방식은 아니고 누구에게도 권하지는 않겠지만..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것은 우리 집만이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괜찮다는데 왜 참견하냐. 사람들마다 서로 다른 인생이 있는건데 잘못된 삶이 어딨냐"라는 주장과


"언젠가 부모님이 세상을 떠날텐데 그땐 어떻게 할려고 그러냐"라는 주장



과연 본인이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걸까?


이 두 주장이 최근 일본 내에서 격돌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