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마지막 시리즈 SIN이 무려 20년이 넘음
그래도 볼만함
엔간하면 다 보는게 좋겠지만
위에 말했다시피 TV판은 너무 길어서 ER이라고 축약본 있음. 그거 보고 TV판은 대충 때워도 됨.
이후에 OVA로 나온 11(더블원), ZERO, SAGA, SIN 이거는 각 시리즈당 5~8편이라 그나마 짧게 볼만함
각각 편당 20분 정도 될거고 찾아보니 TV판은 37편이라네
너무 처음꺼라 이게 노잼은 아닌데, 너무 오래된 틀딱취향임. 근데 더럽게 길어서 이거 다 보긴 힘듬.
그래도 첫부분은 좀 보는게 나아서 ER이라고 1시간짜리 버전있다고 함. 시간되면 37편 보고 아니면 ER로 1시간 보고.
더블원부터 이제 좀 세련된 느낌이 어느정도 나기 시작하는데 당연히 순서대로 다 봐야함. 나중가면 야스도 나옴
지금은 우리가 당연한듯이 쓰는 네비게이션이나 인공지능 같은게
문화적으로는 처음 소개된 애니임. 물론 만화수준의 인공지능은 없지만...
네비가 지금은 당연해도 이때만해도 혁신적이었고 신문물이었지
그리고 레이싱인 이상 주행보조기능까지 해서 속도경쟁하느라 시속 700km도 넘긴다는 설정
지난 시즌(2022년) 핏스탑 최고 기록은 맥라렌의 1.98초임. 대부분 레이스에서 20명 드라이버가 필수적으로 1번 이상 핏스탑 하게 되는데 산술적으로는 최소 핏스탑 20회, 전략에 따라 실질적으로는 2~3회 핏스탑 하니 40~60회 가량의 핏스탑에서 2.2~2.5초 대에 핏스탑 하면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보고, 3초대 가면 보통수준, 4초대면 절망수준인데.... 30초면 그냥 경기 포기 하라는 소리지... 경기 중에도 위험 유발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5초~+10초 패널티가 주어지면 피트인해서 해당시간 패널티 수행하고 피트스탑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포인트(20명 중 10위 이내 순위에 따라 포인트 지급/11위 부터는 포인트 없음/패스티스랩 기록자면 순위권 밖이더라도 포인트 획득 가능)보다도 완주 기록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ex) 50경기 연속 완주 기록이 달려있다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면 더 이상 달릴 맛 안나는게 사실임... 프로라면 사고/결함으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당연히 완주가 기본이니 저렇게 핏스탑이 오래걸린다고 리타이어 때리면 언론이나 팬덤에서 그냥 넘어가지는 않음. 만약 핏스탑이 길어져서 포디움을 놓쳤다거나 순위권 밀려나면 기사나 팬덤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수는 있지만 드라이버가 공개적으로 크루들에게 불만을 표하는 경우 좋게 보지 않아서 저런 행동을 하면 하야토가 욕먹는게 현실임
그리고 참고로 피트크루는 '피트스탑' 만을 위해 별도로 고용된 사람들이 아님. 평소에는 엔지니어나 미캐닉 같은 별도의 주 업무가 있고 그 중에서 희망자에 대해 테스트 등을 거치고 선발 인원들이 훈련을 통해 레이스 중에 피트크루 역할을 맡게되는 일종의 '부업'이니 '피트스탑 때문에 돈 주고 고용하는데 저러면 문제' 라고 보긴 어려움. 그래도 역시나 0.01초 싸움에 모든 걸 거는게 F1이니 '본업이 아니라 괜찮다' 는 아님. 그래서 시즌 끝나고 F1 스폰서에서 핏스탑 기록에 따라 별도로 수여하는 상도 있을 정도
어릴때 테레비에서 해주는거 봤는데, 무슨 이상한놈이 바람 맞으면서 비가 올거나 운운하니까 주인공 자동차가 비 올확률 없다고 단언했는데 결국 비와서 자동차 망신당하는 내용이었음. 그거 보면서 이건 또 뭐하는 유사과학만화인가 해서 안보고 때려쳤는데 나중에 이양반이 건담시드 만드는거 보고 아 안보기 잘했구나 싶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