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데챠븃 마마가 죽을 위기에 처한 데스!
일가실각 데챠아아아앗!!!!
(중력 이상으로 모선 두 척 파괴)
허미 쉽헐.. 우리 황금기 프로토스도 시밤쾅 앞에선 장사가 없구나.
프로토스한테 언젠가 거대한 시밤쾅으로 대위기가 찾아오면 어떡하지?? ㄷ
(쌍둥이 자매)
얘 동생아 그러면 우리 대의회한테 위기에 대비할
거대한 방주를 몇 개 만들어 달라고 하는 건 어떨까?
좋은 생각이긴 한데
우릴 개병신 취급하지 않을까? 아무튼 얘기는 해봄 ㄱㄷ
(잠시 후)
? 머라고???
그러니까 대위기에 대비할 거대한 대함선을..
그러니까 언제 올지도 모르고 아예 안 올지도 모를 위기에 대비해서
70km가 넘는 대함선을 만들어달라고??
네..
이걸 만들려면 행성 몇 개를 싸그리 긁어 모아야 할 자원이 필요한데도?
네..
게다가 함선 내에서 병기를 자체 생산하고 자급자족까지 가능할 정도의 시설이랑..
이건 또 뭐야 인공 태양?? 이런 것도 필요하다고?
네....
거기다가 함선에 수십 만의 광전사랑 고위 기사까지 동면시켜 넣으라고??
씨발 수백년 수천년동안 잠들어있을지도 모르는데다
대위기가 아예 안 찾아오면 그냥 싸그리 뒤진 셈이나 다름없잖아?
(좆됐당)
네....
아니 씨발...ㅋㅋ 얼탱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네.
왜 이걸 지금껏 생각해보지 못했을까??
네...
네?
잠만 ㄱㄷ
(자료참조)
행성: 끼에에에에엑
(뚝딱뚝딱)
(아둔의 창 건설 완료)
(대의회 사이오닉 절정)
이야 시발 쩐다 쩔어
아이디어 한번 잘 뽑아줬다 얘.
그치만 강제로 동면에 들어갈 전사들 반발이 거셀텐데요.
프로토스의 멸망 앞에 선 최후의 보루가 되고 싶지 않냐고??
새끼들 뭘 좀 아네 ㅋㅋ
(지원자 수백만명)
뭐 이딴 미친새끼들이 다 있을까
그나저나 자원 소모량이 진짜 무지막지하네 이거
아쉽게도 많이는 못 만들겠다..
아이고 그렇죠?
그래도 어디까지나 프로토스의 대의를 위한 거니까
힘 빡주고 한 세 척 정도 만드는 건 어떠세..
많이는 못 만들고 함대 당 한 척씩만 배치하는 걸로 하자..
아이고..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그럼 그렇게 하는걸로 합시다
예기미 씨발
아니 태클 걸게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애초에 이거 전투용이 아니라 방주 용도인 건 기억 나세요?
아.. 음.. 그렇지.. 방주지..
생각해보면 대위기를 (화력으로) 대비할 수 있으니까
결론적으론 방주가 맞긴 하지 않음?
어떻게 생각하니 의창아?
너 방주 맞지?
아둔의창(궤도폭격):
예 저는 방주입니다.
그래 우리 잘하자.
말같은 소리를 해 이 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