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년생은 저런 부분이 아니더라도 없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함.
나도 빠른년생인데,
나는 어제까지 친구였던 사람을 동생으로 대해야 하고, 형이라고 부르던 사람을 친구로 대해야 하는게 받아들이기 너무 어려웠음.
당연히 그렇게 불려지는 사람도 당연히 기분 좋을리가 없고, 그래서 그때 친구들을 다 잃었던 기억이 있음.
그래도 이제부터 친구가 될 사람들은 대부분이 원래 얼굴을 알던 사람이 아니니까 빠른이고 아니고 이런건 중요하지 않은데,
지금까지 친구였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가는게 당시 내겐 너무 충격이었음. 그것도 내가 선택한게 아니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내가 나이 많은 사람들을 편하게 여기고,
나보다 어린 친구에게 말 놓는걸 어렵게 느끼는 이유가 그때의 경험들 때문이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