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오스는 "네 자식은 널 죽이고 네 아내를 빼앗을 것이다"라는 신탁 피하려고 아들을 숲에 버리고(+잦은 바람기+펠롭스의 아들을 강간 후 살해한 죄로 헤라한테 스핑크스가 테베를 봉쇄하게 하는 벌을 받음) 오이디푸스는 장성해서 신탁 한 번 들으러 갔다가 "너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것이다"라는 신탁을 듣자마자 '미친 내가 쌍패륜을 저지른다고?'하면서 가출을 시도했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의 신탁은 피하려고 할수록 더 그 신탁에 가까워지는 바람에...
각색한 내용이고 오이디푸스는 스핑크스가 아내로 나온바도 없고, 결혼한적 없는 상태여서 지나가다 죽인 걸로 나옴.
패륜을 피하려고 했지만 결국 패륜을 저지르게 되는 내용으로 저쪽 운명론임.
영웅중에 드물게 신들한테 사랑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페르세우스 조차도 운명이 정해진대로 자기 외할아버지를 죽이게 됨.
물론 페르세우스는 사고로 죽인 것인 데다 외할아버지가 죽기 전에 겨우 외할아버지와 화해하고 외할아버지도 "이건 내가 나쁜 짓을 해서 벌을 받는 것이니 누구도 내 딸과 외손자를 원망하지 말아 주시오"라고 해서 별 문제가 안 됐음 그럼에도 페르세우스는 이에 '자신의 외조부를 죽인 패륜아가 어찌 이 나라의 왕이 되겠는가!'라고 여기며 자기 친척에게 아르고스의 왕좌를 선양하고 떠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