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인지 부부인지 서로 얘기하는 도중이었는지 고무 저번에 쓰고 없다고 남자가 말하고 있더라고
내가 그 때 타니까 여자가 사람 타는데 그런 얘기는 나중에 해야지라고 하더니 내 눈치를 슬금슬금 보더라
그러니까 남자가 딱 보니 한국인 같은데 어차피 일본어 못 알아들을 테니 괜찮은 거 아니냐고 하더라
저 때부터 웃참 시작했는데 여자가 그런가 하니까 남자가 그렇다니까 알아들었으면 저렇게 가만히 있겠냐 하니까 좀 힘들더라
그 뒤에 내려가면서 내가 쳐다보지도 않고 핸드폰 보면서 무표정하게 있으니까 정말 못 알아듣는 줄 알고
막 자기들끼리 대화하면서 옷을 샀는데 오늘 입네 어쩌네 얘기하기 시작해가지고 꾹 참다가 1층에서 내려가지고 따봉 날려줬더니
여자는 넋 나간 표정 짓고 남자도 비슷한 표정 짓다가 같이 웃으면서 따봉 날려주더라 ㅋㅋㅋㅋㅋ 둘은 지하 주차장으로 갔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