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이 나라의 기본은 돈이 일단 존나게 많아야 엇나가도 정상'적' 복귀가 쉬운 편이다

'이 나이엔 뭐를 해야한다.' 이 관념이 꾸득꾸득 꼽창처럼 박혀있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하는 게 그거지. 아둥바둥 그 커트라인 맞춘 인간들이 지 불안감, 하무감 달래려고 커트라인 미달인 거 처럼 보이는 사람들 비웃고 손가락질 하는거. 
ㅈㄴ 딴건 몰라도 한국 특유의 이 천민자본주의 불행한 사회는 모든 계층의 책임이 맞음

내 케이스긴한데 중3때 우울증심하게와서 졸업겨우하고 고등학교는 한달에 한번 나올정도로 집밖으로 못나갔는데 지금은 약도 안먹고 중소긴 하지만 회사도 잘다니고있음
따지는거같긴한데 우울증이여도 운이 좋으면 해결가능하다고 생각해

근데 이글에 공감하고 현사회비판해도 현실에선  평균치이하 사람들보면 쯧쯧 거릴껄? 그게 느그나라 사람의 기본패시브니깐

불치병이거니와 어느 정도 치료하고 나서도 그때는 인간관계고 뭐고 다 다시 해야 하는데 그 동안 파탄난 걸 다시 수습할 수 있을지 둘째 치고 그걸 수습하느라 고생하는 게 완치라고 볼 수 없겠지?

뭐 어떻게 이겨냈다 쳐도 정신병력 자체가 사회생활에 너무 크게 마이너스임

정상구도에서 벗어나면 회복이 힘든건 정상궤도만을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극한의 가스라이팅 때문이 아닐까....
근데 정상이라고 여겨지는이유는 가장 보편적으로 성공하기 쉬운 방식이라 그런거라서...할말도 없고 탓할 곳도 없으니 자기 자신을 탓해서 자기를 죽여버리는거겠지..
방법이 있나..

어쩔수 없는데 본인 인생의 책임은 본인이 질 수 밖에 없다. 저 사람이 우울증으로 고생한건 알겠지만 그 시간에 다른 사람들은 꿈을 위해서 노력을 했을테니까.

죸팔육 시대에는 다 지나가는거였는데 지금은 실시간 누적 ㅋㅋㅋ

그럼 나도 그냥 지금 자살해야 하나

잘 나가던 서울대 출신 친척형 우울증 걸리는 꼬라지 봐서 아는데 맞말임. 충분히 자기 가진 걸로 행복할 수 있었던 사람인데 이 나이에 이 스펙에 지금은 뭘해야한다! 이 명분에 질질 끌려다니다가 힘들고 감당 못하니까 우울증 공황장애 걸림

글마저 정신병같이 써놨네 가독성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