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꺼는 혐짤 있음 

어릴때 퀴리부인 위인전 읽을때 꼭 나오던 놈 




라듐은 퀴리 부부가 발견함 

퀴리 부부는 형광 유리를 제작하기 위해 피치블렌드에서 우라늄을 추출하던 중 빛나는걸 보고 전 재산을 들여서 1000kg이라는

엄청난 양의 피치블렌드 광석에서 4년동안 정제해서 1898년 폴로늄과 0.1g의 염화라듐을 얻음 

라듐은 스스로 초록빛을 냈기 때문에 빛을 내다라는 라틴어 단어인 Radius(라디우스)에서 따와 라듐이라고 명명함 

그리고 퀴리 부부는 방사능을 입증한 결과로 노벨상을 수상하고 순수 라듐 분리를 하기 시작함 

하지만 1906년 피에르 퀴리는 음주운전하던 마차 때문에 죽음 

이때 행인들이 피에르의 얼굴을 보고 경찰 올 때까지 마부를 두들겨 팼다는 일화가 있음 

마리는 당연히 슬펐지만 전기분해로 순수 라듐을 얻고 1911년 노벨상을 수상함 

여기서 노벨상은 산 사람만 받을수 있다는 원칙때문에 피에르는 노벨상도 못 받고 죽음 

참고로 마리 퀴리는 여자 최초로 노벨상을 받았고 소르본 대학의 교수가 되기도 함 




원자 번호 88번인 라듐은 은백색을 띄고 마그네슘, 칼슘, 베릴륨, 스트론튬, 바륨과 함께 알칼리 토금속에 속함 

우라늄의 300만 배의 방사능을 가지고 어두운 곳에서는 초록색으로 빛나는 성질이 있음 

초록색으로 빛나는 성질 때문에 엄청난 인기를 얻었음 

1920~30년대에는 초콜릿, 생수, 심지어 콘돔에도 들어갔었음 

페인트에도 사용되기도 했음 

근데 라듐은 모든 동위원소가 알파선이나 베타선 같은 방사능을 내뿜는 굉장히 위험한 원소임 

그래서 라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피해를 입었음 

라듐은 같은 족인 칼슘과 비슷한 성질을 가져서 칼슘 대신 몸에 쌓여서 방사능 피폭시키는 놈임 




대표적으로는 라듐 소녀들 사건 

1925년 라듐은 페인트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여공들은 라듐 페인트를 시계에 발랐음 

이때는 라듐을 시계의 야광도료로 썼기 때문에 라듐에 노출 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였음 

문자판을 그릴 때는 붓을 핥아서 뾰족하게 만들어 가늘게 한 다음 수작업하는 게 일상이였음 

혐짤 주의 

그 걀과 여공들은 암에 걸리게 됨 

라듐 때문에 피해입은 여공들을 라듐 걸즈라고 부름

라듐 걸즈라고 불리던 여공들은 기업에 소송을 제기하고 1939년 10000달러를 지급받고 승소함 

하지만 암에 걸려서 대부분 다 일찍 죽음 

이 사건 이후 작업환경은 개선되었고 야광 시계는 프로메튬을 거쳐 삼중수소(트리튬)로 완벽하게 대체됨 

또 다른 라듐의 피해자는 미국의 사업가였던 에벤 바이어스 

1927년 침대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는데 며칠이 지나도 계속 아파서 의사를 찾아감 

근데 의사가 라듐과 토륨이 든 물인 라디톨을 처방해 줌 

에벤은 그걸 모르고 3년동안 그 물을 마시다가 1930년부터 방사능 피폭 증상이 나타나고 1932년 51세의 나이에 암으로 죽음 



마리 퀴리도 라듐을 대충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66세에 재생불량성 빈혈로 죽음 (폴로늄의 독성으로 죽었다는 말도 있음)

스승인 베크렐과 딸인 이브도 같은 이유로 죽음 




예전에는 다양한 곳에 많이 쓰였고 스트론튬-90처럼 방사선 치료에도 이용되었지만 지금은 너무 위험해서 실험할때만 씀 

온천에 나오는 방사능은 라듐이랑 라돈인데 몸에 좋을 수도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