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업계에선 올라갈 대로 올라간 티켓 가격 탓에 영화관의 문턱이 높아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올해 흥행한 애니 메이션 작품처럼 볼 사람만 보는 기류가 고착된다면 결국 투자사와 배급사는 무조건 흥행이 되는 작품에만 집중 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우려 지점이다.


실제로 3월 1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영화 관람가격이 지난해 대비 7.4% 상승하면서 관객들의 소비 성향도 다양한 작품 관람을 시도하는 것에서 보고 싶은 영화만 선택하는 것으로 변했다. 이런 변화로 2월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객 점유율이 2004년 이후 동월 최저치를 기록해 앞으로의 한국 영 화도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영화사 관계자는 “왜 해외 작품만 보냐고 관객에게 흥행 실패의 책임을 물을 게 아니라 일반 관객들이 왜 영화관을 외면하고 있는지부터 살피는 게 순서"라며 "아무리 좋은 작품을 내놓더라도 티켓 가격이 내리지 않는 이상 관객들은 작품을 선택할 때마다 '내가 낸 돈 값을 하는지 꼼꼼히 따질 수밖에 없다.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티켓값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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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인제 고정팬 있는 일본 애니와 경쟁이 안 된다


그러니 티켓값 내려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