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세종시대 앙부일구는 밤에 쓸 수 있는 별시계의 역할도 같이 하고 있었음. 애초에 킹 세종이 낮에만 쓰는 시계가 아니라 밤에도 쓸 수 있는 시계를 목표로 만든 것이기 때문. 다만, 앙부일구의 경우 일종의 프로토타입 같은 녀석이라, 이후에 부족한걸 채워 일성정시의라는 이름의 해시계,별시계 겸용의 완성판을 제작함.
다만,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저 사진속 앙부일구는, 세종시기가 아니라 18세기에 만들어진 녀석으로, 실제 세종시기에 만들어진 앙부일구와는 크기도 모양도 다른 녀석이라, 그 시절의 방법대로 측정하더라도 별시계의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렇게 측정 할수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