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다 주장은 그렇게 하지만 그 내용에선 그 둘이 떨어질 수가 없는거 같은데. 뭐 반출생주의가 기독교적 사상이라 자살은 죄이기라도 한거임?
뭐랄까 기득권자가 삶이라는 기득권을 빨면서 아 이거 너무 괴로워 너넨 하지마 이러면서 비기득권자에게 기회는 않주고 계속 기득권을 빨고 있는 그런걸로 보이는데...
뭐랄까 대충 나무위키 정도 읽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 누군가를 위한 것이고 그게 좋은거라고 주장하면서 왜 자살하지 않나라는 생각 밖에 안드는데. 거기서도 뭐 흔히 말하는 자살했을때 발생하는 문제가지고 자살하면 안된다고 주장하지만 뭐랄까 아무리봐도 그래서 자살하면 안되는 이유가 뭔데 싶은데. 뭐랄까 태어나서 삶이라는 기득권을 누리면서 그냥 그걸 끝내지 않을 이상한 이유를 주렁주렁 내놓으면서 누군가의 존재할 기회를 없애는 걸 선하다고 주장한다고 해야되나
죽어서 비존재가 되더라도 존재했더라는 흔적이 남으니깐...
부모 친구 주변인들 하다못해 행정기록이라든지.
이미 존재해버린 이상, 죽어버려도 완벽한 비존재는 못되는게 아닐까
그리고 사람은 본능에서든 뭐든간에, 아주 삶에 절망하지 않는 이상 어떻게든 살아가는 이유 하나 정돈 만들어내기도 하고
그리고 아래에 작성된 글 보니까 아예 전재부터 잘못하고있는게 보이는데 이것의 주된 전제는 인간이란 존재는 '비존재의 공포'를 극복하지 못하기에 생겨나는것임. 동물과는 다르게 인간은 죽음에 대한 공포를 떨칠 수 없고, 그 죽음에 대한 공포는 죽어가는 과정이 아닌 죽음 그 자체에 대한 공포, 즉 자신의 존재가 없어지는 비존재한 상태에 대한 것이니까
적어도 한반도는 저런 낙관적인 정서도 존재하지만, 결국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게 큰 비중을 차지함. 정확힌 그런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데도 져야하는 외부적 요인이 있는 점이지.
아무도 사교육, 혼수, 내집장만 등을 청년들에게 직접 요구하진 않지만, 사회적 인식이 그렇지 않고 그런 인식에 맞출바엔 이탈하겠다는 쪽이니까. 물론 그런 인식에 부딪혀 내 뜻을 펼친다는 것도 가능하지만, 보통은 문제로부터 도망가는게 쉽고 간결하니 그쪽을 택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 듯.
같은 맥락이긴 하지만, 적어도 느그나라에선 그 앞에 '내가 돈이 없어서' 가 붙는다는 점이 어떻게 보면 안타까움. 점점 산업혁명 당시의 열강들처럼, 돈이 없는 건 네가 일을 안해서 그렇느니 어쩌느니, 맞는 말이긴 하면서도 분명 그걸 듣는 사람들이 과연 그에 맞는 부담을 지고 있는가는 생각을 안해줌. 거기다가 대고 알빠노?를 박으면, 애새끼 탄광굴리던 시절이랑 다를바가 없는데.
그게 맞는 듯. 딱히 비극을 상정해서 출산을 꺼려하는게 아니라, 그 뒤의 경쟁을 보고 부담을 느끼는 거지. 아이가 아니라, 아이를 대신해 내가 감당해야할 경쟁 소요를 기피하기 위해 안한다고 해야함.
당장 경단녀가 여기 해당함. 출산에 의해 경단이 발생하면 자본주의에선 도태되는게 당연하고 그 리스크도 본인이 져야함. 이걸 해결하려면 여성을 끌어올려 괜히 남성과의 경쟁을 부추길 것이 아니라, 남성도 여성처럼 강제적 출산휴가 등 똑같은 리스크를 부여해야 한다고 봄. 그렇지 않으면 여성은 당장 내 안위를 위해 사회 진출을 바라고, 그런만큼 출산을 포기할텐데. 물론, 그쪽 사상들은 굳이 여성할당제 여성가산을 들먹이면서 되려 기업한테 여성을 취업시키지 마라고 주장 중이니 여성정책들과 기관들이 똥만 싸고 있는 거지
솔직하게 삶은 고통의 연속이고 그 위기에 저항하면서 자신을 찾아가기에 생명이 아름다운 법인데
현대 사회는 어느 나라건, 다소 차이는 있다만 자신의 발버둥의 결과가 보답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포기하는 시대가 되어버린 게 아닐까 싶다.
어떤 생명이든 태어나지 않아서 고통받지 않았으면 이라는 평가를 받을 이유는 없다. 자신 스스로가 그리 평가한다면 모를까 인생은 자신을 위해 사는 거지 남의 말 한 마디에 좌지우지되는 인생은 너무 허망하잖아?
로또하고 비슷한거라 봄 - 될지 안될지 모르니까, 내가 하다보면 맞을거라는 희망이 있으니까 사는거지
만약 넌 평생 사도 안된다는 식으로 누가 딱 막아놨고 그걸 본인이 알게되면 열심히 로또 사겠냐고
인생도 마찬가지 - 과거에는 될지 안될지, 가끔 될거라는 희망이 있으니까 사는건데
이러저러해서 넌 안된다는거 딱 정해져있고 그걸 본인도 충분히 납득했다면 열심히 살아볼 맘이 들겠냐고 ㅋㅋ
인체는 고통이 오면 그걸 누적시키는데
반대로 쾌락은 일정 한도 까지만 쌓이고
그 쾌락을 계속 충족하지 못하면 그게 고통으로 전환됨
마약이 그래서 사람을 망치지
-100도 고통스럽지만 +100도 고통스러움
제일 좋은건 +10을 유지하는건데
인생 살기가 참 만만찮은게 맞긴함
그래서 차라리 안태어나는게 낫다 하는 듯
내가 느끼기에 삶이 고통이라서 내 자식이 고통인지 기쁨인지 삶을 겪을 기회를 박탈하겠다는 얘기니까 이상하단거지
자식을 낳느냐 낳지 않느냐는 개인과 그 배우자의 영역에서 결론내면 족할 일이지 저런 식으로 굳이 존재하지도 않는 아랫세대를 찍고 정당화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사상의 정당성을 반출생주의를 결심함으로써 방금 사라진 자식세대에게 의존해야 하는 사상이라니 좀 웃기잖아
애초에 그래서 솔까 자살하긴 무섭고 낳긴 싫은 변명으로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뭐랄까 널 낳지않는건 널위해서야 내가 나쁜게 아냐라는 정당화를 하는거처럼 보이거든
그리고 삶은 고통스럽고 어쩌고 하면서 당장 죽으면 살아있다는 고통의 상태에서 바로 해방되는데 뭐임 싶은거지. 괜히 자살해라라는 소리가 나오는게 아니지
애초에 헛소리. 어딜 알량한 한낱 인간 주제에 존재의 필요성을 따지려들어? 그저 탄생과 소멸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현상을 눈감고 부정하려는 딸딸이법임. 그렇게 따지면 부재 그 자체로도 고통이 될 수 있는데? 단순히 신경회로가 느끼는 고통만이 고통임? 고통의 범위가 어떻게 되는데? 고통과 행복감의 차이는? 애초에 고통과 행복이 별개의 것인가? 행복만 느낄 수 있다면 그 누구도 행복을 실감하지 못할텐데? 고통이 태어나지 말아야할 이유가 될 수 있나? 만약 태어날 수 있었던 미래의 아기가 본인은 그래도 존재하길 원했다면? 수많은 존재와 탄생, 그리고 죽음에 대한 고찰과 원리를 싸그리 무시하고 애초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라고 바라는게 누구보다 독선적이고 이기적이지 않나? 그냥 본인들이 낳고 싶지 않으면 딩큰가 덩큰가 해서 안낳으면 되는거지 별 답지도 않은 철학을 들먹이며 이게 태어나지도 않은 애를 위한 것이라고 딸치는게 맞나?
부모입장에서 자식놈이 자식새끼가 태어나지 말았어야대숭 이지랄떠는거 보면 현타오겠다ㅋㅋ
ㄹㅇ 등따숨게 자라서 부모등꼴쭉쭉빨아먹는 철학심취한새끼의 말로 밖에 안들림
저 논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낳았던부모조상님 죄다 욕먹게하는논리아니냐
자기가정상황맞게 아이를 못키우겠다 싶으면 아이 낳지말지 선택인데 출생하지마 빼액 이건뭔 개똥철학이냐
부존재는 고통이 없을까? 태어나지 않았더라도 그 상태가 삶보다 더욱 고통스러울수도 있지 않나?
모든 생명이 죽음으로서 태초로 돌아갈수 있지만 동물이건 사람이건 아득바득 살아가려함
사실 대다수의 죽음은 긴삶에 비하면 단시간 짧은 고통으로 끝나고 소수의 몇몇 죽음은 고통조차 없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생명이 죽음의 고통에 비해 긴 삶이라는 고통을 이어가는거 보면 다들 부존재시절의 트라우마가 있는거 아닌가?
실제로 자살하는 사람은 지금이 그 시절보다 좆같은거고
근데 안태어난 상태가 어떤건지. 사후세계랑 비슷하게 겪어보고 말해줄 사람이 없구만
삶이 고통이라는 철학은 이전부터 있었는데 그렇다고 삶을 포기하거나 생명을 낳지말라는 개소리를 철학이랍시고 이야기한다는게 웃기네.
철학적 지식이 깊지는 않지만 지들 필요한 것만 빼다가 "유명 철학자도 그렇게 말했거든욧?!" 이라고 주장하는 새끼들은 아스팔트에 대가리 박고 죽는게 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