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점이 명확한 제도임. 이상적으로 작동할 때는 군주와 선출직 공무원이 적당히 권력도 나눠 먹으면서 입법부나 사법부보다 거대하기 마련인 행정부의 권력을 분할하여 각종 병폐를 예방하는 효과를 냄. 거기에 더해서 전쟁이나 반란 등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선 왕국군으로 편성이 되어 있는 경우 군대의 사기 진작에도 큰 효과가 있고 몇몇 입헌군주국은 군주의 허가로 공화정이 세워진 형태도 있기 때문에 선출직 공무원의 임기가 끝날 때 생기는 레임덕으로 인한 통제력 약화가 없다는 장점도 존재함. 이론적으로는 민주주의가 가지는 고유의 문제점을 어느정도 커버치는 것이 가능하고 과단이 필요한 경우 군주의 허가를 받고 독재정으로의 전환도 불가능하지 않아서 민주공화국보다 유사시에 쓸 수 있는 패가 많음. 그게 고작 매년 수백억으로 가능하다? 사실 계산 쳐보면 엄청나게 남는 장사임. 단점 또한 명확해서 이론적으로 가능할 뿐 실현하기가 어려움. 완벽하고 이상적으로 작동하는 입헌군주제를 가정하는 것은 공산주의보단 현실성이 있지만 군주가 어느정도 실무도 맡고 있는 경우 선출직 공무원이 민주적 정당성을 가지고도 여론에서 처발리는 경우를 볼 수 있음. 즉 여론이 분열되는 경우가 있음. 앞서 독재정 전환이 장점이 될 수 있다고 했지만 당연히 독재는 단점도 상당히 많고 부작용의 가능성이 더 큼. 또한 현재 입헌군주제 국가는 모두 의원내각제를 채택했는데 이 경우 의무교육이 부족하고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질 때는 의원내각제의 특성 상 인재 풀에 제약이 걸려 있어서 장관이나 총리에 앉힐만한 인재가 없는 경우가 있음. 대신 단점이 명확한 만큼 대책도 명확해서 대통령제나 이원집정부제보다 나은 경우가 많음. 그리고 의원내각제 자체가 공화제보다 입헌군주제일 때 더 좋은 부분이 명확함. 국가원수가 유명무실하거나 약간의 실권이 쥐어진 대통령이 아닌 군주이기 때문에 가지는 장점이 더 많음. 권한이 약한 자리면 정통성이라도 빠방해야 의미가 있는 거임. 그래서 민주주의 지수 내보면 항상 최상위권은 입헌군주제-의원내각제가 독식 중임.
요는 입헌군주제-의원내각제는 일반적인 생각에 비해서 여러모로 장점이 많음. 장단점이 명확해서 제도 정비하기도 좋은 편이라 수백억에서 천억 언저리로 유지 된다는게 생각 외로 참 싸게 치는 편임. 다만 왕가의 정통성이 필수적이고 국민 여론이 왕가를 반대하면 무의미해지므로 대한민국에선 그림의 떡임.
일본 덴노는 가끔씩 보면 불쌍할 때도 있더라 진짜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도장만 찍고
"있기만" 한 존재임 아키히토 덴노가 개념인이고 한국도 방문 할려고 했지만 아이고 높으신 덴노께서 해외순방 하면 격떨어져요;;
(시발 왜 나갈려고해 그냥 가만히 있어 그것도 왜 한국같이 민감한 나라를 가려고 지랄인거야;) 하고 막은거 보면
할 수 있는게 없음 아키히토가 일본이 그때 이웃국가에 일본이 많은 피해를 끼쳤다 이정도 이야기해도 겉으론 뭐라고 못해도
존나 불편해 하는거보면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