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한건 어딘가 소실된 사람을 말하는게 아니였어 내 주변에는 축복 받아놓고 사소한걸로 우울한 사람이 늘 존재했거든 가령 마스크하나에 10만원씩 하는걸 사두고 나는 불행해 25만원하는 신발을 사고 나는 불행해 55만원 짜리 자캣을 입고 나는 불행해 이런 놈들이 역겨웠음 1만원에 200개입하는 덴탈 마스크를 쓰고 2만 5천원짜리 신발을 신고 5만5천원짜리 자켓을 걸친놈 앞에서 그딴 소리를 하고 정신상담을 받아보라니까 돈 아깝다고 하고 매일 SNS 보느라 지할일도 못하면서 시간 없다고 하고 난 그딴 새끼들 말하는거임
정말 죽을 생각이라면 네가 고민하는 것들, 네가 괴로워 하는 것들의 정체는 명확하게 알고 죽길 바란다.
나는 내가 왜 힘들고 이토록 죽고싶은지.. 그 이유도 모른채 삶을 끝내기에는 살아온 시간이 ㅈ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어디까지나 너의 감정이고 너의 선택이지만, 그 선택이 주체적이고 너 스스로 진정으로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