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건 오페르트 도굴 사건에 관한 부분만 얘기한 거임. 그리고 어차피 중국은 명나라 시기부터 포르투갈령 마카오랑 교역했었고 청나라가 영국군에 패배한 게 충격적이긴 했지만 조선은 청을 명나라 만큼이나 애정했던 적이 없어서 충격 좀 받고 말지 않았을까 싶음. 아마도 직접 쳐들어 온 병인양요가 가장 큰 영향을 준게 아닐까 싶음
내가 지식이 짧아서 그런가 아니면 결과를 놓고 억지로 짜맞춰서 그런가 잘 모르겠지만, 메이지 유신으로 확실히 개혁한 일본과 어찌할지 갈피를 못 잡는 청나라 사이엔 확실이 일본이 우위가 있고 러시아도 저 당시에 그렇게 동아시아에 전력을 투사할 느낌이 아니라 생각이 들어서 일본이 먹을 확률이 높았단 생각이 안 지워짐. 설명해주면 경청하게씀
청나라가 거의 말기에 망삘이었지만 당시 청나라 GDP 혹은 자원생산량 인구빨이 무지막지 해서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어울렸음. 제도나 교육은 서구한테 발렸어도 그 자금력과 군사력은 순식간에 동아시아에서는 가장 강한 군대를 만들기에 손색이 없었음. 근데 서태후가 재집권하면서 특히 해군쪽과 군사분야 예산을 싸다 털어먹었고 이게 청일전쟁 패배 원인이 됨. 청일전쟁으로 실상이 들어나기 전까지는 명확히 동아시아 최강의 군대였음. 서태후가 예산 안털어먹었으면 진짜로 이겼을 지도 모르고. 중국이 콩사탕 때문에 망조가 들어서 그렇지 청나라는 몇백년이상을 지금 미국과 같은 국제적인 위상을 가진 국가였음. 러시아는 말그대로 영,프,독이 견제하는 제국이었고 메이지유신이 일본에 근대화를 가져다준것도 맞고 당시 메이지유신을 이끈 인재풀도 좋았던것도 사실이지만 주변이 병크터져서 운이 좋았던 것도 분명히 있음. 단적인 예로 이토히로부미는 전쟁 전까지 러시아에게 엄청 양보한 협상안을 몇번씩 제시했음(웃긴건 조선입장을 빼놓고 조선 분할통치를 제안함 ㅋㅋㅋ)
일단 청일전쟁 해전에서 청해군이 군함크기만 따지면 일본보다 우위였던걸로 암
대륙의 기상으로 영국전함들을 그냥 발주했거든 문제는 서태후가 이화원짓느라고 훈련예산이 없어서
병사숙련도가 개판이라 ...
여기까진 그래도 일본이 이기는게 당연할수있는데
러일전쟁은 일본이 한번이긴걸 러시아가 내부혁명으로 붕괴해버리는바람에 그렇게 된걸껄?
당시 경제사정보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데?
화폐보다 현물거래가 만연했고 당시 주로 쓰이던 쌀과 무명 중 무명이 서양에서 들어온 천에 가성비가 꿀리니까 경제적 위기가 온거임
당시 조선이 서양에 경제적 수탈을 당할 상황이니까 쇄국메타를 간거라 이해는 함
다만 어차피 나중에 빗장 연거고 일본도 똑같이 개고생하긴 했는데 얘네는 여러 방법으로 극복해냈는데 그 중 하나가 조선합병일걸?
천주교 신자란새끼가 프랑스에서 군대끌고와서 조선점령해서 천주교 공인해주십쇼 한게 오래되지도 않았고 프랑스,미국이 쳐들어온것도 얼마전일인데 그걸 겪고서라도 프랑스랑 접촉이라도 해보려고 했던거 자체가 대단한거지 거기에 개방 안했다고 욕한건 너무 가혹한 평가라고 밖에 생각안된다
당장 흥선군 물러나고 개방한게 강화도조약이잖아 그 꼬라지가 어찌됬는지 보면 글쎼다?
프랑스에서 여기까지 군대끌고왔으면 위기의식이 들고 근대화할 계시가 됬어야지 왜 그게 쇄국할 이유가 되냐 ㅋㅋㅋㅋㅋ 나라가 세계에 엄청 뒤쳐진걸 인지는 충분히 했을테고 누군가에게 먹히는건 시간문제라는걸 이해했어야하는데 결국 한게 뭐임? 아무것도 없잖아. 근데 이걸 욕하지 말라고? ㅋㅋㅋ 가혹할수도 있지만 가혹한 시대에 리더가 되서 해놓은게 없으면 욕먹는거임.
옆나라 천자가 피난간게 하루이틀이냐
흉노가 거란이 여진이 전성기때마다 그꼴났었다
흔히있던 오랑캐의 발호라고 생각할만하지
그당시 지식인의 한계다
세계가 중국 조선 나머지는 오랑캐인 조선시대 사람 인식으로 중국이 털렸다고 오랑캐기술을받아들이자고 나라 개망할꺼 각오하고 애비시신이 모욕당해도 넘기고 개방하라고?
정조도 이양선출몰했을때 알아보지도않았으니 욕먹아야겠네
그리고 위기의식이고 나발이고 개방하면 좆망하는게 뻔히 눈에보이고
쇄국하면 그래도 얼마간은 더 버틸수있는데 뭔 기회타령하면서 개방얘기를 하냐
저시대에 살아남으려면 개방으로 끝낼게 아니라 근대화를 해야한다
저시대에 개항만하고 근대화실패하면 그대로 식민지행인데
대체 그당시 조선의 힘으로 어떻게 근대화를 할건데?
니말은 개방하면 99.99%는 망하고 0.01% 하나의 확률로 근대화 할수도있는데
그거 안했으니 욕먹어도 싸다라는 소리밖에 안들린다
그리고 흥선대원군이 왕이냐 신이냐? 자기맘대로 모든걸 결정할수있는 직위도 아니었다
당장 내부개혁으로 양반들 불만을 존나게 쌓아놨는데 황사영백서나 양대 양요,오페르트 도굴사건으로 알아서 서양측에서 개방명분부터 날려버렸는데 그 상황에서 개방하려다간 자기 목부터 날아간다
지금 꼰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최익현같은 위정척사파도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하는 식으로 쇄국추진한게 아님
걔네가 올린상소문에도 우리가 팔꺼라곤 1년에 한번나는 농산물밖에 없는데 서양에선 공장돌려서 무제한으로
뽑혀나오니 개방하면 몇년안가서 우리나라 끝장납니다 라는 나름 설득력있는 의견을 들고왔었음
개방안하고 버티면 언젠가 서양이 몰락하면 역전의 기회라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개방하면 당장망한다니까 ? 현 세대의 인식을 과거사람들이 그대로 가졌을꺼라고 생각하지말라고
애초에 조선입장에선 서양의 진정한힘을 어떻게알아 그냥 청나라가발린정도로밖에 생각못할텐데
천자국이 발린건 이민족들 전성기때 얼마든지 있었던 일이다
이만명이고 나발이고 당장 유방부터 흉노한테 관광당했고
명나라전성기에도 오이라트한테 개쳐발려서 황제가 포로로 잡힌적도 있는데 뭐 그렇게 진귀한일이라고 당장 한줌도 안되는 여진족한테 명나라망한게 얼마나된거같냐?
그래서 근대화 노력할라고 프랑스랑 접촉할라고했잖아
근데 그 결과가 뭐냐? 2번의 양요랑 도굴미수지? 이 상황에서 뭔 노력을 더 하라고
ㅋㅋㅋㅋㅋㅋ 니 애초에 그시대 사람의 한계로는 중국이 망한다는걸 생각도 못한다고
니 논리로는 미국은 중국못이길테니까 짱.,깨의 모든패악질을 감수하고서라도 중국과 혈맹관계를 맺어야한다는 소린데 한번 그래봐라
뭔 말같지도 않은소릴하고있어
니 말대로 개방을 하면 100% 나라가 흥할꺼라는 확신이 있으면 모를까
그당시 기준으로 개방하면 나라망하는게 확실한데 거기에 상대가 온갖 모욕을 주는데
개방하는새끼가 미친새끼지
니가 그렇게 물고빠는 개혁 개방한 결과가 강화도조약이라는 씹 불평등조약에다가
그거 맺자마자 안그래도 병신인 조선경제는 더박살나고 결과는 일제의 식민지인데 이게 그 잘난 개방의 결과임? 니가 밑에 써논거처럼 뭐라도 해보고 망했으면 자부심을 준다고?
그건 너혼자의 자기만족이지 줮도 없으면서 개방하는척만했다가 좆망했으면 더 개망신이다
개 좆같은 소리하고있네 ㅋㅋㅋ 애초에 흥선군때도 이미늦었어
일본은 애초에 조선이랑 체급도 비교도안되고 개방도 훨씬빨리시작한데다가
내전반대파가 무혈항복하고 전쟁한번이라도 졌으면 다 좆망할 나라였는데 신이 대리랭 돌린것마냥 운빨 다받아서 간신히 근대화 성공한거지
애초에 흥선군때 개방했으면 근대화했을가능성이 1%라고 있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니가 역알못이란 증거다
오페르트가 저 지랄한게 본인 회사도 말아먹고 인생 마지막 찬스로 '동양인은 효를 중시하니까 부모의 시신을 인질로 삼으면 개항하지 않을까?'(그 과정에서 본인이 결정적 원인이었단 걸로 한탕 해먹고) 하고 한건데
실패하기도 했지만, 애초에 성공했어도 그게 가능했을지 의문이 드는 폭거였지, 인질범이랑 협상을 하겠냐구
덕분에 개항과 개화라는 카드도 손에 들고 있던 정치꾼 흥선대원군이 쇄국과 위정척사 쪽으로 선회할 수 밖에 없게 만든 사건이라는게 악질이야, 부모의 묘가 파헤쳐졌는데 개화 카드를 꺼냈다간 "마 점마는 효도 모르는 개쌍놈이다" 소리 듣기 딱 좋았으니 흥선대원군으로선 선택지를 빼앗긴 셈이지
물론 대원군의 인품이나 행적으로 볼때 개화와 개방이라는 카드를 들고 왔더라도 그걸 이용해서 반대 세력들 뚝배기를 따는데에만 정신이 팔려서 식민제국들의 손길을 제대로 뿌리칠 수 없었을테니 딱히 더 낫진 않았을거 같기도
아들내미 고종마냥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