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건 할배 두명이 말을 너무 좆같이 했음. 버키는 "세뇌당해서 한 일이지만 어쨋든 미안하다" 정도로 말해야 될 걸 "내가 죽인놈들 다 기억함ㅋ" 이러고 있고, 캡아는 "버키도 세뇌당한 피해자야"라고 해야 될 걸 "내 친구임ㅋ" 이러고 있고. 잘잘못은 둘째치고 할배들 주댕이가 문제임
아니 근데 오히려 다르게 생각해보면
아이언맨은 이미 세뇌당해서 그런거 알고 있는데
그거 알면서도 저렇게 따지는게 어떻게 보면 이상함
버키는 상대도 알고 있다는걸 아는데 상대는 자기 부모 죽었다고 이해해줄 생각이 전혀 없고.
정말 서로 좆같아서 싸울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서 연출을 잘한거임.
싸움 초반부터 공중에 붕 떠서 그랬다면 당연히 조져졌겠지?
근데 그러면 이제 영화가 개판나니까 개연성을 위해 연출된게,
싸움 초반에는 아이언맨이 복수심에 불타서 눈돌아간 상황인지라 무리하게 근접해서 쳐죽이려고 했음. 대표적으로 미사일을 코앞에서 버키 머리에 갖다대고 쏴버리려고 한다거나.
덕분에 근접전에 강한 둘이서 아이언맨의 주요 기능들을 초반에 망가뜨려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