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내수만 노려서 기본적인 제작비부터 밀리는데, 그걸로 다른 영화랑 경쟁 붙이니까 이 모양 이 꼴이지.
투자 안 들어와서 영화 못 만든다 이러는데, 국내시장에서 투자 잘 받는다 쳐도 해외 자본력에 비하면 떨어지는건 못 피함.
그런데 지금까지 버틴 이유는 그냥 한국의 높은 영화 소모율에 얻어걸린거지. 근데 이젠 그 소모율 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니까 제일 먼저 가지치기 당하는게 현실이고. 몇몇 명작 제외하면 그냥 저냥 아 한국영화가 한국영화 했다 뿐이라 영화 자체 퀄리티가 급락한것도 아니고, 이건 높은 비용->낮은 영화 소모->경쟁의 가속화를 만든 영화관 문제임
솔직히 OTT나온 시점부터 표값은 의미 없어졌다고 봄
여기서 표값 낮춰서 일반관 1.1~1.2 특별관 1.4~1.5로 한다고 관객수가 얼마나 늘꺼라고 생각함?
어짜피 한국영화는 거의 대부분 교섭, 웅남이,외계인, 카운트 이딴 영화들만 쏟아질탠데
이런 영화들 표값 더낮춰서 만원아래로 내려봤자 보러 갈거 같음?
결국 OTT보다 훨씬 좋은 퀄리티로 영화가 나와줘야 표값 상관없이 관객수가 늘게 되어있음
아무리 표 값 싸져봤자 만원 아래로 내려가는 수준 아니면
이젠 킬링타임 조차 안보러가는게 한국 영화의 수준인거임
한국영화 특: (= 대충 헐리웃 B~C급 킬링타임 영화)
- 갑갑한 현실을 사는 주인공. 그리고 거의 붙어 살다시피하는 개그담당 조연친구.
- 어느날 기회가 찾아옴. 혹은 본의 아니게 사건에 휘말림.
- 어찌어찌하다 보니 운이 좋거나 비상한 머리로 문제를 착착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
- 빡친 악의 무리(주로 조폭이나 일제순사)들은 주인공을 찾아 나서고
- 주인공을 잡으려다 놓치고 대신 잡은 조연친구. 개그치다가 피떡이 되도록 맞음
- 빡친 주인공 악의 무리와 싸우지만 역시 보스전은 쉽지 않음. 쳐 맞으면서 고통속의 찡한 음악 필수
- 경찰이나 우리편 오면서 문제해결 (혹은 문제해결 후 뒤늦게 삐뽀삐뽀)
아 지랄 노 진짜
그 일본영화 열풍때문에 우리나라 영화 안보는거면 저 영화들 천만 근처는 갔어야함
실제론 어떰? 400만따리임
그냥 전체적으로 보고 싶은 영화가 없을만큼 국내는 좆병신에다가 가격도 올랐는데 영화관 왜감?
슬램덩크랑 스즈메의 문단속은
각각 흥행 요소+ 느그나라 영화가 좆병신이라 볼 거 없어서 본 사람들로 합산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