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안느 바흐마이어와 그녀의 딸 안나 바흐마이어 당시 7살
학교를 빼먹고 이웃집의 고양이를 보려다가 참변을 당한다
그라우보스키
당시 이미 두 차례의 아동 성폭행 전과범이었으며 마리안느의 이웃
다시 감옥에 가는것이 두려워 안나를 성폭행후 스타킹으로 목을 졸라 살해
범죄 행각 후, 법정에서 진술하길
"너의 딸이 먼저 나를 유혹하였고,심지어 내게 돈을 갈취하려 하였다." 라고 1차 진술.
그에 이어 재판이 열린 지 3일째 되는 날
그가 2차 진술을 하려하는 찰나,
마리안느는 코트 속에 숨겨뒀던 베레타 권총을 꺼내 총 8발을 발사하고 7발을 명중시키며 범인을 살해한다
당시 현장 사진
범인인 그라우보스키는 현장에서 즉사
안나는 그 자리에서 즉각 체포되고 검찰은 그녀를 살인죄로 기소
법정에선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살인죄가 아닌 과실 치사, 불법 총기 휴대죄만을 물어 6년형을 선고
마리안느는 그 어떠한 항고조차 하지 않고 묵묵히 받아들임
6년형을 선고받았으나 3년만 복역후 출소
석방 후에는 해외로 이주, 재혼 및 이혼을 하는 등
다사다난한 삶을 살다가 췌장암에 걸려
죽기 1년 전, 딸과 같이 살았던 독일로 다시 돌아와
1996년 45세의 나이로
"내 딸 아이 옆에 묻어달라."
는 유언을 남기고 삶을 마감함.
독일에 돌아와서 법정에서 총을 쏜 이유를
"나는 분노에 차서 그를 죽인 것이 아니다. 다만, 거짓 진술로 나의 딸이 죽어서도 유린당하는 것을 엄마로서 막아야만 했다. 그래서 나는 그를 죽였다."
라고 밝힘
이 사건은 사적제재와 성범죄자의 처벌에 대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