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바야흐로 1890년대 19세기가 저물고 밝은 미래가 기다린다 믿던 20세기가 시작하기 직전 즈음이었다.
여느 그시절 ㅈ같은 산업혁명기 나라가 다 그러하듯 미국 역시도 쓰레기같은 노동법과 하루 벌고 하루 사는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는 노동자로 가득한 시대였다.


당연히 지금 같은 게임이나 TV는 상상도 못하던 시기였고 라디오 조차 값비싼 사치품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시기였는지라 캄캄한 야밤에 퇴근을 한 노동자들은 전기 보급도 지금 같지가 않은 당시 딱히 할 수 있는 취미도 사치도 없었고 자연스레 값싼 술과 담배를 통해 고된 노동에 위안을 얻게 된다.

특히 미국은 술이 겁내 쌌다. 지금도 유명한 미 중부 옥수수 밭이 당시엔 냉장고고 뭐고 널리 보급된 시기가 아니었고 설령 냉장보관 방법을 쓴다 해도 인프라 대비 더럽게 넓은 미국의 환경상 옥수수 상태로는 뭘 해도 판매 지점까지 가져가기가 여의치 않았는지라 뭐가 됐건 장기보존 제품으로 바꿔야만 했다. 그래서 옥수수 가루,밀가루는 어찌어찌 유통이 됐지만 옥수수로 만들 수 있는게 또 뭐가 있나?

위스키다 당연히 위스키가 앞서 말한 것들보다 벌이가 훨씬 좋았던데다 제품 한두종류만 납품하기엔 농업 생산량이 워낙 대책이 안서는지라 다양한 옥수수 제품이란 제품은 모두 공장을 돌려야 됐고 그 결과 1820년대 즈음엔 위스키 한병 값이 25센트란 실로 미국 다운 가격이 형성된다.
넘쳐나는게 술이니 개나소나 술을 마셨고 앞서 말한 저소득층 노동자들도 얼마든지 술을 가져다 놓고 마실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게 못마땅한 오늘의 주인공이 나오며 금주법은 역사에 전면으로 나서게 된다.

돈벌고 미국녀에 쓰긴 커녕 흥청망청 술이나 처마시는 도태 미남충은 죽어라 익이


캐리 네이션이라 알려진 이 여자는 페/미니스트였다. 당연히 그 시절 페/미니스트도 현대처럼 여성의 권리를 주장했다. 검둥이는 빼고 검둥인 사람새끼 아니니 암컷 수컷으로 구분해야하는데 무슨 여권인가?-당시 미국 페/미니즘 단체 공식 입장이었다 이게


이 할매는 젊어서 남편이 집에서 술만 처마신다며 따지다 손찌검을 당했단 이유로 이혼을 한 전적이 있었고 그걸 교훈 삼아 금주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여자는 집에서 뼈빠지게 가정을 살피는데 게을러터진 도태 미남충들이 술만 처마시며 나라를 망치고 있다!'

말로만 하는게 아니라 진짜 행동도 했다 저기 저 망치 보이는가? 저거로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며 주점에 처들어가 망치로 술통과 반항하는 주점 주인 밑 손님들을 향해 휘둘렀다.

아직 서부시대 감성이 남아있던 미국이었는지라 지가 꼴리는 정의를 행한다 하니 멋지다 생각하는 미친것들이 생기기 시작하고 훗날의 어느 반도국가처럼 그 팬들의 지랄에 법원도 똑바로 처벌 안한건 덤이었고.



이는 생각보다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킨다. 저 여자가 미친 짓거릴 하고 다녔고 훗날의 금주법도 쓰레기같은 법안이긴 했지만 당시 미국은 여기가 뉴욕인지 씹창난 1990년대 모스크바인지 모를 풍경이 펼쳐지던 나라였다 애들도 술취하면 잘 곯아 떨어진다고 럼주 바닥의 설탕 쌓인 부분을 시럽삼아 맥이고 길가엔 술취한 사람들이 낮서부터 휘청대며 돌아다니는 상황이었으니 음주 단속이 필요하다 다들 생각하긴 했다. 그걸 완전 금지한다고 효과가 있을꺼라 생각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진 모르겠다만.


여하간 그리하여 저런 호응에 힘입어 미 의회에선 금주법을 만들게 된다. 당시 시대는 이른바 벨 에포크시대라 불리우는 유럽의 평화기 덕에 과학과 제도의 발전이 날이 갈수록 획기적이던 시대였고 아직 나치가 없었고 식민지에 철도가 깔리고 (그치들 시점에서)우가우가 대고 냄새나고 더러운 아프리카 검둥이와 아시아의 미개한 중국인들이 문명화 되는걸 보며 '인간은 더 우월하게 개조 할 수 있다'라고 믿던 시기였는지라 금주와 이런저런 세뇌작용을 통해 인간을 방탕과 퇴폐에서 인위적으로 구원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현대에 와서 살아가는 우리는 잘 알다시피 결과는 좆망 그 자체였다. 인간의 욕구란건 막고 두들겨팬다고 막을 수 있는게 아니었고때 마침 아일랜드 대기근과 리소르지멘토(이탈리아 통일운동)를 비롯한 대형사건들로 불안하던 아일랜드와 이탈리아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넘어온 이민자들이 기존의 미국사회에 '백인 호소생물'취급 받으며 사회 밑바닥에 나앉게 되면서 이들의 범죄단체인 아이리쉬 갱과 마피아들이 이러한 불법적 수요에서 기회를 보고 여러 방법을 통해 모두가 바라는 술을 갔다 줬고 사회는 개판이 됐다.


인간은 사과나 항복 따위의 굴욕보다 자기가 틀렸단걸 인정하는걸 가장 어려워한다 했던가 이따위 꼬라지에도 불구하고 1차 세계대전 시기엔 '전시라' 이후엔 여성 참정권 인정에서 비롯된 강력해진 페/미니즘 단체와 기독교 근본주의 단체등의 선거에 있어 큰 영향력을 가진 나리들께서 눈이 시뻘개져선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에 금주법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이악물고 유지됐다.
실질적으로 금주법이 효력을 잃은건 대공황이란 대재앙이 닥치고 나서야였다. 좆되버린 경제 속에서 어떻게든 세금원을 찾아야 했던 정부와 어떻게든 농산물을 팔아야 했던 농민층의 니즈가 서로 맞아 떨어졌고 금주법 폐지에 대한 여론이 커졌다.

그럼에도 금주법은 수정헌법에 기반해서 만든 법이라 이걸 없애려면 정치적으로 꽤 큰 부담을 지어야만 했고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총대 매고 선거 공약 1호로 금주법 폐지를 내세우며 당선되어 반백년에 가까운 시기동안 유지되던 금주법은 그제서야 끝을 맏이하게 되었다. 물론 이때 큰 범죄단체들은 이미 존나게 돈을 번지 오래였던데다 이것들 잡으라 FBI창설과 함께 임명된 존 애드거 후버는 쇼타콘 씹게이 새끼에(진짜다 이 새끼 은밀하게 어린 남창들 골라다 불러서 지는 여장하고 두창파티 했단 이야기는 거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정치충이라 마피아 잡는거보단 FBI를 당시 아직 창설 안됐던 CIA역할까지 붙이고 -빨- 핑계로 정치 주무르기를 한단 원대한 꿈을 꾸고 있었는지라 마피아의 전성기는 훨씬 뒤에야 끝이 났다.

개 같은 법안 하나 때문에 거의 백년 가까이를 범죄와 치안 악화로 점철됐던 것이다.


두줄 요약

1.금주 운동 한거 페/미 새끼들임

2.페/미 새끼들 덕에 금주법으로 미국이 좆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