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크리스마스 트리 라고 한다면 위 사진의 모습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외국에서는 이런 트리를 만들때 주로

독일가문비나무
우산소나무
미송
구주소나무
유럽전나무

등을 이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서부권 최대의 명절인 크리스마스에 한국 고유종의 나무를 가장 비싸게 취급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바로 한국 고유종이자 현재는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이다

구상나무는 한국에서만 자라는 한국고유종으로

1900년대 초 일제강점기에 프랑스 신부 타케와 포리에 의해 표본이 채집되어

영국 학자 어니스트 헨리 윌슨에 의해 알려지게 되었다

이름은 제주 사람들이 이 나무를 쿠살낭이라고 부르는것을 보고

구상나무라고 정하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영어로도 korean fir라고 정해지게 되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 구상나무는

집에 놓기 좋은 적당히 작은 키
장식을 달기 좋은 적당한 여백
쉽게 부서지지 않는 견고한 가지

등의 이유로 기존에 사용하던 가문비나무를 대체하여 가장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트리용 나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