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담배 유해성이랑 타인에 대한 민폐 정도를 따질때 흔히 말하는게

간접 흡연이다. 


기본적으로 흡연자가 담패 필터를 통해 흡연을 하는게 직접 흡연

그리고 비흡연자가 그러한 담배의 연기 등을 들이마시는게 간접 흡연이다.


이걸 따지는 이유는 다들 알다시피

간접흡연을 당하면 자기가 담배를 피우든 안 피우든 건강에 씨발같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자기는 정말 양심적인 흡연자인데 흡연 부스가 없어서 그런다는 사람과 그런 사람을 단 한 번도 못봤다는 비흡연자가 싸우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양심적인 흡연자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촌 형이 흡연자인데 

이렇게 생긴 휴대용 재떨이도 들고 다니면서 정리하는 사람들도 없지는 않은 것 같다. 물론 우리 아파트에는 아파트 출입문에서 피워대는 개새끼도 산다.


그러면 간접 흡연만 안 하면 괜찮은 것일까?

라고 묻는다면 답은 그렇지 않다는 거다. 왜 그럴까?

3차 흡연이라는 것 때문이다. 

이게 뭐냐면 흡연자가 내뿜는 연기를 직접 마시지 않더라도 그 유해물질들이 모발, 피부, 옷 등에 포함되어 담배 연기를 접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피해를 준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영유아들에게 있어 몸에 쌓이는걸 확인 할 수 있다.


영유아들은 성인에 비해 호흡을 깊게 하고 몸의 크기 자체가 작기 때문에 영향을 더 쉽게 받는다.

따라서 자신이 육아를 하거나 아이와 관련된 일을 할 경우 아예 금연을 하는 편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영유아가 아닌 미성년자들에게도 물론 좋지 않으며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흡연하지도 않은 채 흡연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성인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꼭 그렇지도 않다.

영유아에 비해 그 피해가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흡연자가 있는 근무 환경에 따른 3차 흡연에 의한 피해에 대한 연구들도 있다.

일본의 한 시청도 이러한 이유로 흡연 후 엘리베이터 사용 하지 않도록 하는 등의 규칙을 만들기도 했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몇 가지 행동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흡연자라면 흡연 한 다음에 손과 얼굴을 씻고 옷을 한 번쯤 털어주는게 좋다. 이때 상당히 제대로 씻고 털어야 하는게 니코틴의 경우 흡착력이 좋아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우더라도 잘 날아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흡연을 한 다음 바로 실내로 들어가지 않는 것도 좋다.

 

폐로 들어간 유해물질들이 호흡을 통해 나오기 때문인데 흡연을 했다면 야외에서 10여분 정도 있다 들어가는 편이 3차 흡연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3차 흡연은 흡연자 본인도 당하게 되는 것이니 이왕이면 주의해서 서로서로 좋도록하자.


담배 이야기 나올 때 간접흡연은 자주 나오는데 3차 흡연은 나오지 않길래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