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밥이라도 잘주든가 무슨 뭐 더달라고 하면 뒤에사람꺼 없어요 하면서 안주는데 근데 무슨 탕수육 새끼 손가락만한거 3,4개 주면서 항상 부족해 비빔밥이 나오면 계란 1개를 4개로 가위로 잘라서 4명에게 나눠주고 빵식 나오는 날은 얘들이 단체로 배탈이 난다해서 보니 빵 유통기간 꽤 지난것들이고 제육볶음이 나오는데 무슨 뒤에 서 있던 얘들은 밥에다가 고기도 없이 제육 기름에다가 밥을 비벼먹고 있는데 짭밥에 좋은 추억이 없어
당연히 지금보다는 후지겠지만 실제로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았다고하심
딱 나라가 크게 발전하기 시작하던 시기였고, 지금과는 다르게 군인들 먼저 챙기자는 인식도 사회에 있었기에 오히려 먹는게 사회보다 나았다더라고
예로 겉으로는 혼분식 해야되지만 실제론 쌀만먹어도 남을만큼 배급이 오기때문에 혼분식 안한걸 숨길겸 (지금보면 횡령이지만 ) 보리는 근처농가 가져다주고 이것저것 물물교환할만큼 보급이 충분을 넘어 과하게 들어왔다고 하고
고기 자체도 양고기가 엄청 많이 나왔는데 누린내가 좀 나서 그렇치 양으로는 젊은 장정들이 먹어도 부족할일 없이 나왔다더라고
그때가 라면배급도 나오기 시작하던 시기라 뽀글이고 뭐고 먹을건 다 먹었다고 하시던데
오히려 몇년전 군인들 밥문제 터졌을때 식판메뉴보고 진짜 군대는 수십년지나도 발전한게 없노 허허허 하고 웃으시더만
근데 배달 막는 건 아니더라도 제한할 필요가 있긴 한 거 아님? 맛이 별로일 뿐이지 못 먹을 음식 만드는 것도 아니고 안 먹으면 싹 다 버리는 건데. 그렇다고 배달 해먹는 사람을 매번 수요조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많이들 그러니 그냥 보급을 줄이자 하는 게 되는 동네도 아닐 테고.
어려운 문제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