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 토요일에 학교일찍 마치고 친구집 놀러갔는데
집에 아무도 없더라, 피방갈까 집에서 겜할까 얘기하고있는데 박력있게 화장실 문이 열리더니 친구 누나가 샤워하고 머리에 수건 부비부비하면서 나오고 있었음
나머진 실오라기 하나 안걸쳤었는데, 머릿속에서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나올 곳 나오고 들어갈 곳 들어가고
군살하나 없고, 가슴도 꽉찬A에서 B정도는 되는
전형적인 슬렌더 체형이였음,
키는 당시 내가 159쯤이였는데 나보다 살짝 작던지 비슷했던 거 같아. 털이 엄청 얇고 적어서 밑에까지 다 보였었음 농담아니고 핑두핑보였고, 상기대서 살짝 빨간 것 같기도 했어, 중3이였나, 고딩이였나 그랬을꺼임,
딱 보고 몸을 가리던가 당황하던가 동생한테 화를 내던가 하는게 정상일텐데, 진짜 1초도 망설임 없이 머리 털던거 마저 털면서 동생보고
어 왔나? 친구도 왔네, 재밌게 놀다가레이
라고 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방에 들어감. 친구도 당황하는거 1도 없이 ㅇㅇ 그러고 같이 방에 들어갔는데
사춘기로선 참을 수 없는 기억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