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가챠겜은 폐쇄적인 게임 시스템이 그나마 덜 꼽게 만들지만
이건 온라인 게임인데, 아무리 득템해봤자 허무하겠지ㅋㅋㅋ 쌀먹문제가 아님, 더 근본적인거
필요한 템을 전부 손수 구하라고 하기엔, 겜 볼륨이 미쳐버림, 할게 많은게 아니라 피곤한거
솔플 핵앤슬 겜으로 하기엔 스토리도 별거 없고, 괜히 사람보여서 렉걸리고 필드퀘 방해만됨
저기에 거론된 PoE도 사실상 거래가 메인인 게임이다....사람을 서버에 몰아넣은 의미가 없음
개인적으로 게임성 자체는 뭐 그럭저럭 재미있게 잘 뽑았다고 느꼈음. 개인 체감상 디아2 리저렉션>디아4>디아2>디아3 이 느낌? 근데 스토리랑 보스 임팩트가 역대 최하임. 이 부분을 확장팩이 존나 가다듬고 나오지 않으면 안될거 같더라.
스토리는 진짜 존나 역대 디아 시리즈 중에서 제일 별로라고 생각. 아무리 확장팩을 추가한다고 하더라도, 이야기가 너무 심각하게 뚝 끊긴채로 엔딩나옴. 기승전결이 있으면 기 부분에서 끊겨버린 느낌임. 뭔가 스토리를 매듭 짓는 느낌이 1도 안들어. 그리고 보스들도 매력이라던가 임팩트 1도 없음. 이 부분은 역대 시리즈 최악에 속한다고 생각함.
내가 진성 올드 블빠라 아마 저 아재랑 비슷하게 느꼈을 거라 생각하는데, 깨놓고 말해서 블리자드 예전 그 맛이 안남.
내 스스로 이해시키기 어려워서, 보통 다른 사람한테 말할 때는 다른 이유 들긴 하는데, 그냥 디아블로의 탈을 쓰고 블리자드라고 구라친 다른 게임 같음.
분명 디아블로3의 시스템이 존재하고, 디아블로2 느낌은 나는데, 이상하게 그냥 비싼 돈만 들인 아류작 같음.
제대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감성적인 면에서 디아블로 시리즈가 아니라고 느껴짐. 디아블로가 맞는데, 디아블로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