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나도 싸다길래 알아본거.....알아볼 수록 그돈씨 가 넘 심해서 그냥 시골땅사서 별장으로 선회함
당연하게도 2018년 전후로 시골땅조차도 (이 주변)최소 3배, 심한건 35배까지 올라버림
건물값은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에 거기서 거기지만.....예전엔 몇백~몇천으로 땅사기 쉬웠음
섬은 땅값이 문제가 아님. 땅이 있어도 거기에 뭐 지어올리려면 육지보다 돈이 배로 들어감. 말 그대로 자재도 인부도 다 육지에서 배로 들여와야 하니 배삯이 그만큼 추가되고, 오전에 출근해서 오후에 퇴근하는게 안되니 인부들 숙박비도 당연히 들어가게되고, 그걸 내가 한다 치더라도 자재는 결국 차끌고 배끌고 나가서 사와야 하니 그만큼 또 돈이 들어감.
거기다 그렇게 돈들여서 지어놔도, 24시간 날아다니는 해풍에 건물 노후도 빨리되서, 육지보다 보수공사도 더 자주해줘야함. 차는 진짜 매일 세차해도 애가 삐걱거리는게 느껴져서 비싼 차 끌 생각이 안남. 그냥 폐차직전 중고차 사다 적당히 동네 어르신들이랑 껄껄거리며 적당히 굴러가게만 만들고, 쓰다가 멈추면 버리는게 제일 속편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