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인어공주에서는 원래 마녀 우르술라와의 계약을 어길 경우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을 넣을 계획이었음. 아래가 바로 그 내용임. (자막은 직접 입력함)
























아마도 해럴드는 본편에 나오는 용종들 중 하나가 됐을 듯. 잘 보면 머리카락, 수염, 주름, 표정 다 살아있다...ㄷㄷ 자세히 보면 꽤 섬뜩한 장면. 오른쪽에 거대한 안경을 쓴 용종 녀석이 보이는데 해럴드 에피소드를 차용한 카메오로 넣은 것으로 보임.




하지만 아동용 애니메이션에 넣기엔 너무 섬뜩한 내용이라 결국은 본편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해럴드(짐 커밍스, 라이온 킹 스카 역의 그 분 맞다) 와 우르술라(팻 캐럴, 2022년 7월 30일 별세)의 목소리까지 녹음했던 걸 보면 추진하기는 했던 모양임 ㅋㅋ 참고로 감독 겸 작가였던 '존 머스커'와 '론 클레먼츠'는 이 아주 작은 에피소드가 주는 기괴함이 좋아서 아까워 했다는 후문.


참고로 원래 구상은 이 에피소드 이후 플롯섬과 젯섬이 아빠의 반대에 절망하는 아리엘을 꼬셔서 우르술라에게 데려오는 것이었다고 함. 


그리고 소원을 들어준 이한테 어려운 재료 구하기를 시킨 걸 보면, 우르술라의 희귀한 영약 재료들은 전부 이들을 시켜 얻은 뒤에 써먹고 나면 계약 위반 등을 들어서 전부 자기 정원의 용종(polyp)으로 변신시킨 것으로 보임.











우르술라가 부르는 Poor Unfortunate Souls의 마법으로 만들어 낸 비실이가 사실은 해럴드 에피소드 아니냐는 얘기도 있음 ㅋㅋ 안경 빼면 그럴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