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우 섬 - 미국, 하와이

(Ni'ihau)


특이하게 섬 전체가 하와이 주가 아니라 로빈슨이라는 가문의 사유지로 등록되어있다

섬에 수원도 없고 전화도 없고 포장도로도 없는 좆같은 섬을 왜 사유지로 해 먹었는가 하면



옛날 옛적 하와이 왕국이 아직 살아있을 무렵 엘리자베스 싱클레어라는 사람이 하와이 국왕에게서 오아후 섬을 사려고 했는데

하필 그 해는 오아후에 가뭄이 들어서 아주 개씹창이 나 있었고, 반대로 니하우 섬에 비가 많이 오게 되자 싱클레어가 보기에 오아후는 똥땅이고 니하우가 꿀땅이니 니하우를 사야겠다!로 마음이 바뀌게 되었다

물론 구매한 이후 좆됐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지만 어찌어찌 개간도 하고 나무도 심고 가축도 들이고 해서 현재까지 오게 됐다

현재는 군 기지도 하나 들어서 있어서 대부분의 수익을 충당해주고 있다고 한다


싱클레어의 후손인 로빈슨 게이들은 현지 원주민 문화 보호를 이유로 섬 주민 친척이건 뭐건 얄짤없이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방문을 위해서는 로빈슨 가의 허락을 무조건 받아야 하고 들어간다 해도 숙박시설이 전무하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섬에서 나가야 한다

그나마도 옛날에는 외부인 출입 전면금지였기 때문에 현재 많이 나아진 수준이라고


이 섬에 떨어진 일본인 조종사와 기열찐빠 일본계 몇 명 때문에 일어난 니하우 사건이라는 일도 있었다




에스토니아호 침몰 사고 지역 - 발트 해

(MS Estonia Wreck Site)


에스토니아호는 1994년 탈린을 출발해 스톡홀름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풍랑으로 인해 도중에 침몰하여 전체 인원 989명 중 853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다

하필 빠개진 곳이 램프도어라고 차량을 수납하는 곳이었던지라 물이 너무 빠르게 찼고, 하필 또 일어난 시간이 모두가 자고 있을 새벽이었던지라 방송을 못 듣고 자고 있다가 그대로 불귀의 객이 되고 만 사람들이 많았다


하필 에스토니아호가 침몰한 곳은 수심도 깊고 항해환경도 거지같은 발트해였고, 이 때문에 잠수부의 활동이 매우 위험하고 인양도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다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스웨덴 측에서는 이를 근거로 다른 당사국인 에스토니아와 핀란드를 설득해서 수색과 인양을 포기하게 되었다

현재도 에스토니아호 사망자들은 어떻게 수습된 94명을 제외하고 수심 80m 발트해 바닥에 잠들어 있다


에스토니아호 침몰지는 수중무덤으로 선포되어 추모해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후 마련된 사고지역 접근금지 국제조약에 의해 현재도 에스토니아호 침몰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닐 경우 어떠한 선박도 지나다닐 수 없고, 인양 작업, 잠수 작업도 할 수 없다.

위에 있는 이미지는 상상도다.



 

 

티베트 자치구 전역 - 중공

(བོད་རང་སྐྱོང་ལྗོངས།, 西藏自治区)


흔히 티베트를 찍었다 하면 보통 티베트 수도 라싸만 깔짝거리고 오는 경우가 많다

이는 중공 정부 측에서 라싸를 제외한 티베트 전역의 출입을 제한해버렸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이 접근하면 경계를 더 빡세게 하기 때문에 더 어렵다

외국인이 출입하려면 웃돈을 더 얹어주고 티베트 비자를 따로 받아야 한다.

이거도 지금 나아진거지 2008년 때 대규모 봉기 때는 아예 출입을 막아버렸고 2009년 신장 봉기 때는 티베트는 아무 것도 안 했는데 또 출입금지가 되었다. 

지금도 외국인 미개방 지역은 티베트에 널려 있다.


아니, 그럼 옛날에 찍은 그 차마고도 다큐멘터리는 뭐냐?

차마고도 다큐멘터리는 중국 윈난성 인민정부의 협조를 받아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다

티베트를 찍은 다큐멘터리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이렇게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고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나머지는 티베트에 인접한 네팔, 라다크, 부탄 등지에 가서 티베트계 주민들을 찍은 다큐멘터리다. 중국 티베트가 아니라는 거지.

즉 중국 정부의 협조가 없이는 다큐멘터리 하나도 제대로 못 만드는 곳이 티베트다

왜 못 들어가게 하냐고?


에이 잘 알면서


같은 이유로 티베트로 통하는 차마고도나 칭짱철도같은 곳에서는 외국인에 대한 검문검색을 개빡세게 하고 있다


비슷한 처지의 위구르 자치구는 티베트보단 덜 빡세지만 마찬가지로 외국인 미개방 지역들이 존재한다

주로 중앙아시아 접경지역 쪽에 몰려 있다고 한다




시킴 - 인도

(Sikkim, सिक्किम)


시킴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공식적으로는 인도와 따로 놀던 독립 왕국이었다. 

정확히는 1950년부터 인도의 보호령이었고 1974년에 친인도 단체인 시킴 국민회의가 승리해서 신헌법을 만들 준비에 착수했으나 국왕이 좆까를 선언하게 됐다

그 길로 국민회의는 인도에 개입을 요구했고 이듬해 1975년 인도군이 진주해서 왕궁수비대의 대가리를 깨버리고 왕을 감금했다

그렇게 1975년 5월 16일 시킴은 국민투표 97.4%의 지지로 인도의 22번째 주가 되었고 왕은 그날로 백수가 되었다

왕정이 무너지고 부부관계도 깨져서 1980년에는 미국인 왕비한테 이혼도 당했다 따흐흑


이렇게 보면 인도의 티베트쯤 되는 곳인가 싶겠지만 의외로 현지인들은 덤덤했는데

근처 부탄에서도 혐성질을 많이 했기로 유명한 네팔계들이 시킴의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네팔의 영향을 받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이 당시 시킴 내에 퍼졌었고 북부에는 하필 또 짱이 있었다

그런 이유로 네팔이나 짱보다는 차라리 인도가 낫지 않겠는가 하는 이유에서 인도를 끌어들인거라 딱히 반발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킴이 출입금지된 이유는 이거때문은 아니다.

그럼 왜 출입금지냐? 


인도 지도를 보면 코끼리 대가리같은 서부와 코끼리 귀떼기같은 동부로 나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탱하고 있는게 실리구리 (닭의 목) 회랑, 바로 이 시킴 근처에 있는 곳이다.

부탄 옆에 툭 튀어나와있는 인도 영토가 바로 시킴.

여기를 뺏기면 동부의 메갈라야, 미조람, 마니푸르, 나갈랜드 등 허구헌날 인도에서 나가고 싶다하는 애들이 사는 영토와 단절되게 된다

이 동부 지역은 인종도 본토 인도와는 다른 동남아계 인종인데다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짜장들과 그 하수인 미얀마가 금융 마사지를 하면서 독립의지를 슬슬 건드리고 있는 곳이기도 한다

그런 고로 인도는 이 시킴을 절대 사수하여 동부의 안보를 보전하겠다는 이유로 시킴의 보안을 강화하게 된다


그래서 바로 윗동네이자 짜장들을 너무나도 싫어해서 짜장을 국가로도 인정 안 하는 부탄 사람들을 제외하면 시킴 지역은 함부로 여행할 수 없다

외국인이 여행하려면 무조건 RAP(Restricted Area Permit)이라는 허가를 받아야 진입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신청서, 사진, 여권사본, 유효한 인도 비자 정도만 있으면 지정된 곳에서 무료로 가능하나 파키스탄, 미얀마, 중공, 대만 등 영 못미더운 국가 출신 사람들은 사전에 연방정부에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건 인도답게 더럽게 오래 걸리고. 그리고 신청한다 해도 총 체류일이 60일이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만 체류 가능하다.




아토스 - 그리스, 마케도니아

(Athos, Άθως)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쪽에 있는 아토스 산, 혹은 성산(Άγιον Όρος, Holy Mountain)은 예로부터 정교회의 성지로 유명했으며

현재까지도 헌법상 어떤 주에도 속하지 않고 현지 정교회 사제들끼리의 사회로 이루어져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곳에 존재하는 20개의 정교회 수도원들은 엄격한 금녀의 원칙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고

정교회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그리스 정부도 이를 받아들여 현재도 여성들의 입장이 원천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이 곳은 같은 그리스 영토임에도 입장하려면 티베트처럼 비자를 따로 받아야 된다


당연히 여자는 안 되고, 남자일지라도 20세 미만 미성년자는 출입할 수 없다

이 곳으로 통하는 유일한 배편은 하루에 하나뿐이고, 성인 남성이라도 출입 절차가 아주 개빡다

또한 동물 암컷도 출입 금지임. 암단또와 암탉은 제외되는데, 단또는 오래된 수도원 시설에 하도 쥐가 많이 돌아다녀서 고양이를 번식시킬 필요가 있어서이고, 암탉은 달걀과 종교음식을 위해서다. 달걀이 맛있기도 하지만 달걀이 없으면 정교회의 상징인 이콘도 못 그리거든 

21세기에 하도 골때리는 조항인지라 유럽의회에서도 그거 좀 안 하면 안되냐고 권고했지만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물론 수도자들이 융통성 없는 양반들은 아닌지라 전쟁 등에서 피난 온 여성과 미성년자들은 잠깐씩 받아준다고 한다


하도 금녀조항이 빡세서 그런지 태어나서 한 번도 여자를 못 보고 죽어버린 미하일로 토톨로스라는 할배도 있었다

이 할배는 여자뿐만 아니라 자동차, 영화, 비행기 등등도 한 번도 못 보고 죽었다고 한다.




북키프로스 튀르크 공화국

(Turkish Republic of Northern Cyprus, Kuzey Kıbrıs Türk Cumhuriyeti)


1970년대 키프로스는 전쟁터가 따로 없었다. 

사실 전쟁이 일어났기 때문에 전쟁터가 맞다

그리스 쪽 영향을 많이 받은 키프로스는 몇십년간 일어난 민족 분규 끝에 테러리스트 단체 EOKA-B의 간부인 니코스 삼프손이라는 사람이 쿠데타로 대통령에 오르게 되고 이에 반발한 튀르키예계 주민들은 그레이 울프 등 극단주의 단체를 중심으로 반발하게 되었다

튀르키예는 튀르크계 주민들 보호를 이유로 냅다 키프로스에 쳐들어가서 한 줌도 안 되는 그리스 민병대를 박살낸 다음 순식간에 국토 40%를 점령하고 괴뢰국을 세워서 튀르크 주민들을 전부 이곳으로 대피시키는데 이게 바로 북키프로스의 시초인 키프로스 튀르크 자치정부다.


시간이 갈수록 아군을 폭격하고 아주 개판이 되가던 전쟁은 결국 튀르키예와 그리스 둘 다 미국에 불려가서 빠따를 쳐 맞는 것으로 끝났다

이 일로 그리스는 침공을 묵인한 서방에 삐져서 NATO에서 탈퇴를 하네 마네 징징댔고 튀르키예는 그래도 먼저 때린 놈이라고 무기금수 조치를 당해서 이 때부터 서방 탈주각을 살살 재기 시작했다.

아무튼 빠따를 맞은 후 UN과 전 주인님 영길리의 주도로 가운데에 유엔 완충지대가 설정됐고, 튀르키예가 세웠던 괴뢰국은 그대로 북키프로스 튀르크 공화국으로 출범하여 기존 키프로스, 그러니까 남키프로스 정부와는 따로 놀게 되었다

그 경계가 현재까지 고착화되어 지금도 키프로스는 사실상 분단국가나 다름없게 되었다


그럼 북키프로스는 왜 못들어가냐? 북쪽이니까 북한 비슷한 폐쇄독재국가 그런건가?

아니다. 북키프로스는 독재국가인 튀르키예의 정치적 의중과도 따로 놀기도 하는 동네다. 1980년대에는 똥줄이 탄 나머지 군사정권 튀르키예를 무시하고 독자적으로 동구권과 놀기도 했고 요새는 정의개발당의 정책에 반대하는 정당도 절찬리에 활동 중인 등 민주주의 자체는 본토보다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그럼 키프로스가 아직도 전쟁 중인가? 그것도 아니다. 키프로스의 분쟁은 2000년대 들어서 사실상 소강 상태에 들어선 상황이라 요새도 휴전선 근처에서 총폭탄이 터지거나 하는 일은 없다.


이유는 북키프로스가 제대로 된 외교 채널이라고는 튀르키예밖에 없는 미승인국이기 때문이다. 동구권 응디에 붙은 것도 이거 때문이다. 서구 애들이 아무도 인정을 안 해주니까 본국도 내팽개치고 동구권 응디에라도 붙은거지

그냥 미승인국도 아니고 전 세계에서 여기를 인정하는 곳이 튀르키예밖에 없다

튀르키예의 동생을 자처하는 아제르바이잔도 아르차흐 문제 때문에 그런지 '이건 좀;;'을 외치고 튀르키예의 다른 동생들인 중앙아시아 국가들도 북키프로스를 인정하지 않는다. 대표부 정도를 각국에 두고 있긴 하지만 이걸로는 택도 없는게 현실이지

또한 키프로스는 2000년대에 유럽연합에 가입했다. 그래서 튀르키예가 직접 개입하기에도 좀 애매한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현재의 북키프로스는 사실상 그리스와 남키프로스에 포위된 모양새가 되어 고립된 것이다. 

공식적으로는 우편물도 못 보내는 곳이다. 미승인국이기 때문에 이 곳으로 우편물을 보내면 남쪽으로 가게 되버리는데, 남쪽에선 북쪽으로 가는 우편물을 입밴해버린다. 그래서 꼼수를 써서 보내는 수 밖에는 없다.


옛날에는 북키프로스 도장이 여권에 있으면 남키프로스와 그리스 입국이 거절되기도 했지만 요새는 둘의 사이가 전보단 많이 나아져서 남키프로스를 통한 북키프로스 입국이 공식적으로 허용되었다. 북쪽과 남쪽 어디로 입국했던 둘 사이 니코시아 시가지 안에 있는 완충지대롤 통하면 간단하게 건너편으로 갈 수 있다.

근데 이렇게 하면 당일날 돌아와야 된다. 아니면 경찰에 검거된 후 추방당한다. 

또한 북키프로스에서 쇼핑을 한 경우 남쪽 법에 의거하여 50딸라 이상 물건을 사면 세금을 물게 되고, 압수도 당할 수 있다. 반발하면 또 추방이다.

튀르키예 쪽에서 북쪽으로 입국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는 남쪽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존나게 배짱정책이지만 남쪽 정부는 EU응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힘 없는 북쪽은 어쩔수가 없다



아무튼 이런 개?방 창고대방출 분위기에도 유일하게 출입금지인 동네가 있었는데

바로샤(Varosha)라고 한 때 해안 관광지로 유명했던 유령도시이다

옛날에는 군사 통제 지역, 그리고 현재 와서는 건물 붕괴 위험과 인간이 없는 사이 다시 돌아온 생태계 보호를 위해 출입이 통제되어 있었는데 

여기도 2021년부로 민간에 개방되었다

단 군 통제지역이라서 군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일몰 후에는 다 나가야 한다




케이마다 그란지 섬 - 브라질, 상파울루

(Snake Island, Ilha da Queimada Grande)


브라질 상파울루 앞바다에 있는 자그마한 섬은 대도시 코앞에 있음에도 아직 무인도로 남아 있다

그 이유는 이 섬에는 독사가 좆되게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섬 이름도 뱀 섬이다


독도의 2.3배정도 크기밖에 안되는 이 좆만한 섬에는 이 보트롭스 인술라리스(Bothrops Insularis, Golden Lancehead)라는 비암들이 4000마리 정도로 아주 빽빽하게 들어 차 있는데

이는 이 섬의 면적을 거의 꽉 채울 정도이다.

최대 1평방미터당 1마리, 최소 5평방미터당 1마리가 있다는 얘기니 섬에 내려서 어디로 가든 한 번은 이 새끼를 마주치게 되는 거다

거기다가 독성 또한 드럽게 센데, 이는 섬에 먹잇감도 없고 워낙 척박해서 한 번 본 먹잇감은 반드시 죽여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진화한 것이다.

이 비암의 출혈독은 다른 비암들에 비해 5~6배 정도로 치명적이고 피부를 녹일 정도로 세다고 한다.

그래서 별명이 진입 후 2분만에 뒤질 수 있는 섬이다


근데 이 뱀이 또 하필 희귀종이라 잡아서 돈 좀 벌겠다는 병신들이 주기적으로 섬에 접근해서 먹잇감이 되어주는 일이 종종 생긴다

그 때문에 안 그래도 위험하지만 밀렵꾼도 막을 겸 해서 이 섬은 브라질 해군과 산하 해병대, 그리고 해안경비대가 철저하게 경비하고 있고 접근 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접근 가능한 인원은 치쿠 멘지스 연구소 소속 일부 과학자들 뿐이다.

이렇게 빡센 통제를 함에도 불구하고 요새도 간혹 가다 병신들이 섬에서 죽은 채 발견되기도 한다


독사가 진짜 이해할 수 없는 수준으로 많아서 그런지 옛날에 해적들이 보물을 숨기고 독사를 풀어놓고 튀었다더라~ 하는 전설도 돈다



근데 이런 섬에도 누가 등대를 지어놓고 갔다고 한다

이게 미스터리지



플리머스와 몬트세랫 남부 - 영국령 몬트세랫

(Plymouth and Southern Montserrat)


카리브해의 작은 섬동네 몬트세랫은 섬 남부 전체가 출입금지 구역이다

여기에는 섬의 옛 수도 플리머스도 포함되어 있다

사진만 봐도 뭔가 심상치 않은 곳이라는 건 알 수 있을 것이다

한 때는 비틀즈의 프로듀서 조지 마틴의 스튜디오도 있고 했던 조용한 동네였지만

존나 큰 허리케인이 와서 섬을 두들겨 패는 등 자연환경이 거시기하기로도 유명한 동네였다

하지만 이 동네의 운명을 바꾼 것은 허리케인 따위가 아니었다


1995년 7월 이 섬에 있는 좆되게 큼지막한 화산인 수프리에르 화산이 370년만에 깨어나 분출하기 시작했다.

과학자들이 찾아와 플리머스에 임시 관측소를 짓고 영국 정부는 군대를 동원해서 산비탈 주민 600명을 대피시켰으나 하필 대피지가 개발구역이라 살기 영 안좋은 곳이었다. 또한 섬의 경제가 남부를 중심으로 돌아갔던지라 경제 유지를 위해 남부의 80%정도는 출입이 가능하게 했다


화산은 11월 들어 화산 꼭대기에 쌓인 돌이나 재 때문에 용암이 점점 쌓이기 시작하여 다시 남부는 출입금지 구역이 되었다. 하지만 통제가 워낙 허술해서 주민들은 그냥 제 집 드나들듯 돌아다니곤 했다


그리고 1997년, 큰 지진과 함께 긴급 대피가 떨어지고 1시 경, 결국 화산의 용암원정구가 붕괴되면서 화산쇄설류가 산비탈을 타고 내려와 플리머스와 근처 동네 전체를 개작살내고 말았다. 그나마 대피령이 제 역할을 한 덕분에 사망자는 19명에 불과했으나 150가구가 파괴되고 남부 대부분이 마비되었다. 1달 후 화산이 또 폭발하면서 다 뒤져가던 플리머스에 막타를 쳤고, 결국 몬트세랫 정부는 1998년 플리머스를 포기하고 브레이즈로 수도를 이전하면서 플리머스와 남부 지역은 전부 버려지고 만다.


화산 쇄설류의 위력은 동네 시계탑이 시계만 겨우 보일 정도로 덮일 만큼 엄청나게 강력했고, 그 결과 남부 대부분의 시설은 그대로 흙먼지에 묻혀 버리는 바람에 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이 폭발 때문에 몬트세랫의 총 3개 행정구역 중 2개가 출입금지 구역에 포함되어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이 동네에 있던 공항인 브램블 공항도 화산폭발을 직격으로 받은 후 산화해 버렸고 공항 일대 전체도 출입금지 구역에 포함되어 복구도 영영 불가능하게 되었다. 결국 2005년 새 공항이 지어질 때 까지 항공로도 헬기를 제외하면 완전히 막힌 상황이었다.


현재도 폭발의 위험 때문에 남부 지역은 출입금지 구역이다.




호주 - 울루루, 노던 준주

(Uluru, Uluṟu)


엥? 울루루가? 짱구에도 나오던데 거기가 왜 출입금지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정확히는 울루루 전체가 아니라 울루루 등반이 금지되었다


울루루 지역은 본래 단순 바윗덩이가 아닌 인근에 사는 아난구 족을 비롯한 다양한 호주 원주민들의 성지로 이름 높던 곳이었다

그래서 이들은 절대로 울루루를 등반하거나 하지 않았다

하지만 1964년부터 백인들이 지 멋대로 쇠기둥과 쇠줄을 박고 등반 코스를 만든 이래로 울루루 등반은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당연히 인근 원주민들은 반발했지만 당시 백호주의뽕에 빠져 원주민들을 국민도 아니고 자연유산 정도로 본 호주게이들의 귀에는 들릴 리가 없었다.


그러다가 2019년, 드디어 호주 정부는 아난구 족의 의견을 받아들여 울루루 등반을 전면 금지하게 된다

비단 아난구 족의 의견 뿐만 아니라 등반을 금지한 많은 사유가 있었는데

크게 안전 문제, 자연보호 문제, 그리고 아난구 족의 전통 문제로 나뉘어졌다


일단 울루루 바위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등반하기 결코 쉬운 구조는 아니다

근데 이런 곳에 관광객이 세계 각지에서 몰려와 붐비니 사고가 안 터질래야 안 터질수가 없었다

2019년까지 울루루를 등반하다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그거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추락해서 다쳤으며, 울루루가 하필 또 사막 한가운데에 있다 보니까 구급대가 도착하기에도 어려웠다

날씨도 좆되게 더워서 한 번은 부상자가 났음에도 날씨 때문에 구조를 못해서 하루 동안 방치된 일도 있었다


그리고 울루루는 사막에 있는 그냥 존나 큰 바위이기 때문에 화장실이 없었다. 

그 때문에 일부 관광객들이 올라가서 굳이 짜장을 제조하는 혐성질을 일삼았고

하필 이 곳은 비가 안오는 사막인지라 어쩌다 비가 올때 정상에 고여 있던 해병짜장과 해병맥주가 바위면을 타고 비에 흘러내리는 기합찬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안 그래도 벌레가 많은 호주답게 이런 해병쇼가 펼쳐지면 한동안은 꼬인 벌레들 쫓는 거에 열중해야 했다. 지금도 울루루에 벌레 많기로 유명한데 이게 뭔 지랄이냐


그리고 결정적으로 과거에나 울루루가 호주 정부의 소유였지 현재는 호주 원주민들의 토지나 다름없는 곳이기 때문에 원주민들을 존중하여 등반이 전면금지되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는 울루루 주변을 도는 코스만 운행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사진 촬영도 금지인데 이 역시 아난구 족의 전통을 존중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니까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나 짱구에서 나오는 에어즈락 등반 장면같은건 이제 두번 다시 안나온다는 것이다



크네요~~



구 이누나키 터널 - 일본, 미야와기시

(Old Inunaki Mountain Pass, 舊旧犬鳴トンネル)


여러 괴담과 귀신목격의 장소로 유명한 구 이누나키 터널

근데 이 터널에서 진짜로 무서워해야 하는건 귀신이 아니고 양아치들이다

이 터널로 가는 길이 전면 출입금지가 된 데 큰 공헌을 한 일은 귀신목격이 아니라

웬 양아치들이 1988년 무고한 사람을 납치해다가 이 곳에서 태워죽인 이누나키 터널 살인사건이다

이후에는 인근 댐에서 시체유기 사건도 일어나기도 했다


여기가 범죄 스팟이 된 가장 큰 이유는 그냥 여기가 일본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외진 곳에 짱박혀 있어서 그렇다

구글맵스 같은걸로 주위를 둘러보면 진짜 좆도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양아치들과 같이 노는 폭주족들이 이 근처에서 폭주를 뛰거나 케지메를 하기도 하고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 입구 근처에는 양심없는 인간들이 쓰레기를 불법 투기를 했다


안 그래도 구형 터널인지라 붕괴위험 때문에 폐쇄된 이누나키 터널은 이런 범죄 행각들 때문에 저런 콘크리트 블록 등으로 아주 완?벽하게 폐쇄되어 버렸고 지금도 가는 길 중간중간에는 펜스나 철조망 등이 이 곳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

그리고 이 터널이 위치한 미야와키시에서는 이 곳으로 통하는 도로 자체를 시유지로 관리하여 출입을 금지시켰다. 그래서 들어가면 법적으로 처벌을 받게 된다.


이렇게 해놨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얼치기 탐험가들이나 양아치들이 꾸준히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당장 유튜브만 가봐도 탐방 영상이 수두룩하다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 - 인도,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North Sentinel Island, उत्तर सेंटीनेल द्वीप)


인도에서도 멀리 떨어진 격오지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에서도 고립된 곳에 위치한 섬이다

이 울릉도보다 좀 작은 수준의 섬은 아주 위험한 섬으로 유명하다

여기에는 지구상 최후의 원시부족 중 하나인 센티널족이 거주하는데

가끔씩 카메라에도 나오고 하는 조에족같은 사람들과 달리 이 센티널족은 외부와의 접촉을 거부하며 외부인에게 극히 적대적인 원시부족으로 유명하다

아예 접촉을 안 하진 않았고 옛날부터 시도는 간간히 있어왔지만 센티널족이 끝내 교류를 거부해 왔고

결국 안다만니코바르 자치 정부에서도 센티널족에 대한 간섭을 하지 않겠다고 2005년 이후 사실상 손을 놓아버렸다


이 동네 원주민들의 삶은 그야말로 미스터리에 가까우며 헬기에도 화살을 쏘고 보트에도 화살을 쏴서 한명을 맞춘 전적까지 있기 때문에 관찰하기가 쉽지 않다

쏘는 화살도 뭔 다크소울에나 나올법한 제 키만한 화살을 쏜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Gy2RJoMe4nQ



그나마 1991년 온 탐사단은 자기들도 옷을 홀딱 벗고 들어갈 만큼 현지인들의 관습을 대단히 존중해준 덕분에 이들이 어떻게 사는지 대충이나마 알아낼 수는 있었다


여기 사는 사람들은 현재까지도 농업의 개념이 없으며 해산물을 주식으로 하고, 가끔씩 섬에 사는 멧돼지나 도마뱀을 사냥해 먹는 수렵 사회에 머물러 있다. 기본적으로는 신석기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 근처에 표류해오는 선박들의 잔해에서 철을 떼다가 화살촉으로 사용한다. 숫자는 해병문학마냥 둘까지 세고 그 이후로는 대충 많다고 퉁친다. 인구는 100명정도 된다고 하고 현재까지도 불을 피울 줄 몰라 사용만 가능하고 간혹 번개가 떨어지며 생긴 불을 애지중지하며 사용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음식은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는다.


언어조차도 미스터리인데 이들이 사용하는 센티널어는 지금까지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언어이다. 근처 안다만어족에도 속하지 않고 현재도 이게 대안다만어족인지 엉게어족인지 뭘 들어가서 수집할수가 없으니 논쟁만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지금까지도 외부인에 과민반응하는 이유는 이전 니코바르족들의 도적질부터 시작해서 의외로 상당히 많은 외적의 침입을 받았고, 결정적으로 1880년 혐성국에서 온 탐험대가 센티널족 노인 2명과 아이 4명을 납치한 후 노인 2명이 병으로 죽자 그제서야 아이들에게 선물을 들려 돌려보내는 혐성짓을 한 덕분에 외부인이라는 존재 자체가 센티널족에게 트라우마로 남았다는 설이 있다. 


이후에는 저 탐사단처럼 정말 각잡고 온 경우가 아니면 이 섬에 들어온 자들은 대부분 죽었다. 1896년에는 뗏목으로 탈출하던 탈옥수 한 명이 길을 잘못 들어 이 곳으로 오는 바람에 수육이 되었고 1981년에는 화물선 프림로즈호가 여기 좌초되는 바람에 31명의 선원들이 겨우 탈출에 성공하는 등 많은 사건이 있었다. 프림로즈 호의 선원들은 원주민들에게 바나나 등을 나눠주고 이들이 지금도 사용하는 철 화살촉 사용법을 알려줌으로써 호의를 사서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들이 떠난 이후에도 센티널족들은 프림로즈 호에서 철을 떼다가 화살촉을 만든다.


가장 최근에는 2006년 만취한 인도 어부 두명이 불법어획을 하다 여기 도달해서 수육이 된 사건과 2018년 어떤 머저리 새끼가 여기에 선교를 하러 간다면서 깝치다가 수육이 된 사건이 있었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아주 가관이었는데 여기 들어가겠다고 지역 어부들에 뇌물을 얹어주며 들어가다 어부들이 센티널 섬 진입을 거부하자 혼자 카약을 타고 지랄옘병을 하면서 섬에 상륙했다. 그걸 보고 백사장에 구름떼같이 몰려든 원주민들에게 코사어로 말하면서 성경을 들이댔는데, 코사어는 남아공에서 쓰는 언어다. 당연히 원주민들은 성경을 정확하게 맞추는 신묘한 경고사격으로 나가라고 했지만 이 새끼는 포기하지 않고 재차 방문했다가 결국 수육이 되었다


이 일 때문에 인도의 경비가 더 강화되었으며 인도는 센티널족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이 자에 대한 수사는 하지 않겠다고 했고 이 새끼의 모국인 미국도 부족민에게 살인 혐의로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뇌물받고 이 새끼를 도와준 어부들은 결국 검거됐다.


이후에는 인도 해양경찰이 철통같은 경비를 서고 있으며 외부인이 함부로 접근하다 발각될 시 5년 이하 징역을 선고받은 후 그 끔찍한 인도 감옥에서 후장을 따이며 썩게 될 수 있다


우가부가



참고로 밑에는 사우스 센티널 섬(South Sentinel Island, दक्षिण सेंटीनेल द्वीप)이라고 자매 섬이 있다

여기는 무인도인데 마찬가지로 생태 보호때문에 출입금지인 관계로

허가없이 들어가면 똑같이 징역이다




부탄

(Bhutan, འབྲུག་ཡུལ)


부탄은 대한민국에서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북한스러운 독재정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치안이 안 좋은 것도 아니다

사람들도 다들 착하고 친절한 곳이다

이 동네 왕마저도 민주주의를 두메산골까지 직접 전파하러 뛰어다니는 성군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볼 게 없는 나라도 아니다


하지만 부탄은 의외로 정말 여행하기 쉽지 않은 곳이다

일단 이 곳에서는 외국인의 배낭여행이 전면 금지되어 있다

외국인이 부탄을 여행하려면 부탄 정부에서 지정한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패키지 여행만 가능하다. 그러니까 정부에서 통제하지 않는 여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원래는 인도인은 예외였지만, 현재는 인도인도 얄짤없이 패키지 여행만 가능하다. 

이 패키지 여행은 도로 이용부터 전체 스케줄을 여행사가 정부에 신고하고 허가받고 하는 복잡한 구조라 중간에 날짜를 변경하기도 아주 쉽지 않은 개빡센 여행이다


또 1일 체류비라는 것도 존재하는데 체류하는 동안 아무튼 내야 하는 돈으로 성수기에는 250딸라, 비수기에는 200딸라이다. 2017년에는 한국-부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65딸라로 파격 세일을 해주기도 했다. 아무튼 안내도 된다는 말은 절대 안 한다. 이쯤되면 사실상 빨리 나가라고 종용하는 수준이다

부탄 현지인이 초대를 하는 식으로 입국하면 개인 관광이 가능하지만 이 허가를 받는 과정도 역시 매우 까다롭다.


또한 이 곳에 존재하는 유일한 국제공항은 시설이 아주 좆같기로 유명하여 웬만한 짬바가 없는 이상 착륙하기 쉽지 않다.

안 그래도 주변에 산투성이인데 비행기를 통한 무단입국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파일럿들도 부처님께 기도를 때리고 들어가는 곳이다



이러는 이유는 별 거 없고 자국의 문화 보호를 위해서이다

부탄은 국제결혼도 금지되어있고 건축물을 지을 때도 무조건 전통방식으로 건축해야 한다고 헌법에 써 있을 정도로 자국 문화 보존에 엄청 신경쓰는 나라이다

원래부터 꽤 폐쇄적인 환경에서 지내 왔기 때문에 외부와의 접촉이 거의 없었고 이 때문에 사람들이 갑작스레 들어오는 외국 문화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단체로 우울증에 걸리거나 마약에 빠지는 등 사회 문제가 꽤 심각했었는데

이를 막기 위해 이런 폐쇄적인 정책을 고수하는 것이다

어찌 보면 탄압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들 나름대로는 최선책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



야와타노 야부시라즈 - 일본, 이치카와시

(Yawata no Yabushirazu, 八幡の藪知らず)


야와타노 야부시라즈는 일본어로 들어가면 못나온다 는 뜻의 관용구이다

여긴 예로부터 대대로 출입금지였던 곳으로 유명하다

그럼 여긴 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출입금지였을까?

아무도 모른다



진짜다. 아무도 모른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여긴 그냥 좆만한 대나무숲일 뿐이다


어찌나 작은지 이렇게 보면 건너편이 다 비쳐 보인다

이런 좆만한 숲이지만 이 곳은 그 관용구처럼 예로부터 이 곳에 발을 들이면 절대 나올 수 없다는 전설로 유명했다

왜 못 나오냐고? 진짜 아무도 모른다. 현재까지도 설만 분분할 뿐이다

한가운데 구덩이에서 독가스가 나온다, 예로부터 신성한 지역이었다, 전국시대 유명한 누구씨의 무덤이 있다... 정도의 여러 설이 있지만 이 중에 검증된 건 하나도 없다


아무튼 그 전설이 지금까지 내려와서 그런 건지, 현재 이 곳은 야부시라즈 신사의 사유지로 남아 있으며, 그 때문에 현재는 진입하면 법적으로도 처벌받는 곳이 되었다

왜냐하면 이제 진입할 시 사유지 무단침입 겸 예배소불경, 업무방해 등의 법적 콤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신사 등 종교시설에서 불경한 행위를 하는 것 역시 처벌하기 때문에 잘못 들어가면 좆된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이 곳에 무단침입을 해서 그 과정을 고스란히 유튜브에 올려놓는 얼치기 탐험가들이 많이 몰려들고 있으며 

그 때문에 개빡친 신사 측에서는 이에 대응하여 2020년대를 기점으로 숲 외부뿐만 아니라 괴담의 주 무대인 숲 내부에다가도 센서와 감시카메라를 아주 살포해놓다시피 깔아놨고 

그 결과 야와타노 야부시라즈는 그냥 고스트 스팟에서 과학과 괴담의 만남이 이루어진 사이버-펑크 일렉트릭 고스트 스팟이 되고 말았다


영상 올린 놈이나 감시장비 설치한 놈이나 멀쩡하게 나온 걸로 봐서는 전설은 아무래도 구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