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티안샷


카운터 함정


①: 자신 / 상대의 배틀 페이즈 종료시에 발동할 수 있다. 이 턴의 엔드 페이즈가 된다.



유희왕의 한 턴은 드로우 페이즈 → 스탠바이 페이즈 → 메인 페이즈1 → 배틀 페이즈 → 메인 페이즈2 → 엔드 페이즈로 이뤄져 있는데, 이 카드는 기습적으로 메인 페이즈2를 없애버리는 효과임.





문제는 유희왕 듀얼링크스란 게임은 빠른 게임을 위해 기존 유희왕 룰을 축소하면서 '메인 페이즈2'를 없애버렸다는 거임.


즉, 유희왕 듀얼링크스는 배틀 페이즈가 끝나면 엔드 페이즈이고, 파르티안샷은 룰상 지극히 당연한 시스템이 효과에 달려 있는 게 됐음.


웃긴 건 이래도 쓸 구석이 있다는 거임. '카운터 함정'의 발동을 트리거로 삼는 게 전술 콘셉트인 엔젤 퍼미션은 효과 트리거로서 사용할 수 있고, 일반적인 덱에서는 배틀 페이즈 종료 시에 발동하는 효과를 쓰지 못하게 막을 수도 있음. 물론 어디까지 활용 방법이 있다는 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