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장에게: 게임 스토리입니다 이슈가 아닙니다 정보도 아닙니다 워해머 스토리 소개하는 거랑 똑같은 겁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어서 수정 후 재업로드)
독일과 일본이 2차 세게대전에서 승리했다면?을 기초로 한 대체역사 전략 게임
신질서:유럽의 마지막 나날
충격적인 설정으로 인하여 많은 관심을 받은 게임인데.
오늘은 이 세계관에서 가장 미친 나라로 손꼽히는, 부르군트 기사단국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어쩌다 생겼나요?
1950년대, 독일이 이겨놓고는 골골거리며 천년제국은 개뿔 천주도 못버틸 지경이 되자
우리 tno의 아이도루 힘러는 경제 위기가 국가사회주의가 타락했기에 찾아왔다고 생각했고, 힘러는 곧 방에서 '부르군트 체제'라고 불리는 새 사상을 급조해냈음.
부르군트 체제는 신체적으로 장애가 있는 이들을 배제하고 아리아인, ss 대원들, 군사장교들 모두가 평등하게 하하호호 웃으며 18시간 동안 수용소에서 노동하는 아주 참으로 훌룡하기 짝이 없는 사상이었음.
힘러는 이러한 금욕주의적이고 극단주의적인 체제로 아리아인의 퇴폐화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음.
곧이어 러시아 군벌들이 연합해서 독일을 공격한 서러시아 전쟁이 터지고, 독일군은 0.00004등분의 러시아에게 털리고 게르마니아가 위협받는 경이로움을 보여주었음.
이에 힘러는 SS를 이용한 쿠데타로 독일에 자신의 사상을 퍼뜨리려고 했으나
이를 미리 감지한 한스 슈파이델 장군이 선수를 쳐 그대로 체포되고 맘.
히틀러는 당연히 극대노하며 힘러의 모가지를 비틀어버리려고 했음.
하지만 힘러를 처형하면 무장친위대와 독일 국방군 간의 전쟁이 벌어질 것이 뻔했기 때문에 히틀러는 힘러를 죽이지 못했고
힘러를 부르군트 지역으로 보내서 그곳에서 혼자 놀게 하여 중앙에서 멀리 내보내고, 힘러가 반항적인 프랑스인들과 벨기에인들을 진압하는데 여력을 쏟게 만든다는 계략을 세움.
2. 그 다음 뭐했나요
그러나 힘러는 부르군트에서도 히틀러를 암살하려는 시도를 실패하기도 하며 독일을 향한 공작을 이어감.
그러나 이후, 히틀러가 사망하고 진작에 히틀러가 점찍어둔 권력 계승의 2위 자리에 있던 괴벨스는 죽고, 보어만과 괴링, 하이드리히와 슈페어 네 명 중 한 명을 지목하자 이미 보수주의자와 국방군, SS와 개혁주의자로 찢어지기 일보 직전이던 독일국은 내전이 발발해 찢어지면서
이 조치는 힘러에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됨.
그렇게 우리 tno의 아이도루 힘러는 자기 영지의 왕으로 군림하며 역시 힘러 다운 병신같은 행동을 시작함.
명목 상으로는 독일의 일부인 부르군트를 힘러는 오직 아리아인만을 위한 국가로 바꿔나가기 시작함. 프랑스인, 벨기에인, 심지어는 힘러 휘하의 SS와 그 가족들을 포함한 부르군트의 대부분의 주민들은 노예로서 비참한 삶을 살아가게 됨.
'나는 아리아 인종의 지도자와 구세주이신 하인리히 힘러, SS국가지도자께, 영원히 순종할 것이며, 언제나 혈통과 인종, 조국의 이름으로 기꺼이 목숨을 바치리라.'와 같은 충성 맹세를 힘러 자신에게 하도록 시키고, ss 고위 장교의 아이에게서 몽고증의 징후가 보인다고 인종법에 따라 즉시 안락사를 시키는 등. 잔혹한 짓들을 저지름.
3. 목적이 뭔가요
얼마 지나지 않아, 힘러의 명령으로 부르군트는 '세계의 정화'를 위해 세상을 불태워버릴 핵무기까지 만들어내면서 북쪽 김씨의 길을 그대로 따라가게 됨.
부르군트에서 프랑스어는 수용소에서나 들을 수 있으며 그 외에서 프랑스어를 하면 반역죄로 처형. 더 나아가 반역을 '예방'하기 위해 반역자가 나오면 주변 사람들도 처형. 수용소 내부에서는 사망한 노동자에 대한 장례식과 장송곡, 가톨릭 문화마저 완전히 금지.
이래서야 나라가 굴러가나 싶지만 힘러는 부르군트를 오래 유지할 생각이 애초에 없었음.
게임 초반 경제지원이 끊긴 뒤 힘러의 몇 안되는 친구인 경제장관 오스발트 폴은 힘러가 감당할 수 없는 상당한 양의 지출을 승인한 것을 비판하며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책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하자 이를 조작된 증거라고 주장한 뒤 불충이라며 숙청
사실 힘러의 최종 목표는 핵전쟁을 일으켜 지구상의 모든 열등인종을 제거하는 것. 아리아인이라면 핵전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거라고. 힘러 본인은 스스로 아리아인이 아니라고 생각해 대피할 생각조차 하지 않음. 부르군트 국가 유지에 별 관심없는 것도 이 때문.
이들은 핵전쟁이 곧 공멸인 냉전 컨셉 게임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는 것이 승리 조건인 독보적인 미치광이 국가임.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부르군트는 전 세계에서 공작 -글로발 플라넨(세계계획)- 을 벌이고 있음.
4. 고난의 행군
그러나 부르군트에는 거대한 대기근이 닥쳐오고
그렇게 고난의 행군이 시작.
일하지 않는 사람은 그냥 굶겨 죽여버리고
식료품점들을 약탈하고 다니며
열심히 지어놓은 도시를 다 부수고 농지로 만드는 등의 기행을 벌이며 고난의 행군을 끝내려 노력함.
이에 부르군트의 ss 친위대들은 독일 본토와 다른 노예주의 노예들보다 더 못사는 처지가 되어버렸고, 아예 몇몇은 프랑스국의 국경을 넘어 부르군트에서 탈출하기까지 하는 상황.
북한식 집단농장을 만들어버리기도 하며
고난의 행군을 결국 종료시킨 부르군트.
자력갱생을 통해 연료부족 문제도 해결하고
부르군트 내의 저항조직들과 반란군들을 진압하기 위해 부르군트를 하나의 도살장으로 만든 대가로 수많은 저항조직들을 궤멸시킬 수 있었다.
그렇게 모든 위협이 제거된 부르군트.
이제 저항군도, 반란군도 없어진 부르군트에게는, 세계를 신성한 아리아인의 대의로 정화하는 임무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힘러는 승리를 만끽하며, 집무실에서 양주 한잔을 들이킴.
5. 부르군트의 봄
...그러나 군대가 파견되자마자 거대한 폭발소리와 함께 부르군트 전역이 정전 사태에 휘말리게 됨,
노예들을 가두던 수용소의 철장까지 완전히 부서지자, 처음에는 자신들 중 반역자를 골라내려는 음모가 아닐까 의심했던 노예들은 이제 살아남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힘을 다해 최후의 반란을 일으키게 됨.
Mais un jour dans notre vie,
하지만 우리 인생의 어느 날에
Le printemps refleurira
봄은 다시 피어날 것이다
Liberté, liberté chérie
자유여, 그대 자유여
Je dirai tu es à moi.
나는 그대가 나의 것이라고 말하리라
Ô terre enfin libre
오 마침내 자유로워진 땅이여
Où nous pourrons revivre,
우리가 다시 살 수 있게 된 땅이여
Aimer, aimer.
사랑하노라, 사랑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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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폭동과 사보타주에 수용소의 병력은 몰살, 군대는 저항군을 처리할 물자, 사기를 모두 잃어버리고 부르군트 전역이 혼돈에 빠지게 됨
이후 들어오는 보고는 지금까지 보고받은 사실이 가짜 보고였고, 노예 노동자가 수만 단위로 죽어나가는등 이미 유지가 불가능한 수준에 다다른 끝에 부르군트의 경제는 붕괴,
부르군트의 경제는 폭격 당하는 아프리카, 러시아 황무지보다도 아래로 떨어졌으며, 남은 식량의 비축마저도 모조리 고갈되었고, 부르군트의 ss 친위대들은 동방식민지의 노예들보다 더 끜찍한 삶을 살고 있고 그들은 독일의 괴뢰국인 남쪽의 프랑스국이나, 이탈리의 영향권인 스위스로 도주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게 됨.
자신이 망상 속에 살았다는 것을 깨달은 힘러는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며 이 책임을 기존 내각진에게 돌려서 내각진 전원을 즉결 처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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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끝까지 충성을 바치던 버트 에릭손, 아도르 아이히만, 이 ss 장교 두명에게 반란 진압 명령을 내림.
그 장교 두명은 능력 하나는 훌룡해서, 누구도 진압하리라 생각하지 못한 노예 봉기를 진압하는 데에 성공함.
하지만 힘러는 대인기피증과 정신병에 빠져버리고, 마약과 모르핀에 취해 모든 것을 놓아버렸음. 순식간에 자신을 이루던 모든 사상이 헛된 것을 알아챈 그는 더이상 잔혹한 살육자도, 냉정한 악마도 아닌, 그저 방에서 악몽을 꾸며 꺽꺽대는, 한 명의 노인이 되었음.
그리고. 나머지 ss장교들은, 자신들이 미처 깨닫지 못했던, 하나의 사실을 깨닫게 되며 게임은 끝이 나게 됨.
"진정한 국가사회주의에는 단 한명의 지도자만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지도자가 힘러여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