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채널

다음편에는 시리아, 예멘, 바레인 작성 예정






튀니지

아랍의 봄 혁명이 가장 먼저 발발한 국가.

1987년부터 튀니지 대통령이 된 벤 알리 대통령은 오랫동안 부정부패와 뇌물에 빠져 지내왔다고 한다.


2010년, 벤 알리 대통령의 운명이 결정되는 가장 큰 사건이 터진다. 모하메드 부아지지라는 튀니지의 가난한 청년은 과일장사로 생계를 이어갔으나, 2010년 10월에 튀니지 경찰은 부아지지가 허가를 받지 않고 장사를 한다는 이유로 그가 팔던 과일과 트럭, 저울 등을 모조리 압수했고 부아지지는 경찰에 민원을 넣어 압수당한 것을 돌려달라고 하소연했지만 경찰은 이를 무시하고 폭행하였다.


절망에 빠진 그는 결국 분신자살을 시도하였고, 이를 접한 시민들은 기존 벤 알리 정부의 억압과 높은 물가 상승, 실업난에 허덕이던 튀니지의 민중들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이로 인하여 튀니지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 


 이 시위로 벤 알리 대통령은 몰락했고, 아랍의 민주화 운동이 퍼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리비아

1969년에 군사 쿠데타로 집권한 카다피는 리비아를 군정으로 통치하며 각종 언론을 규제하고 수많은 반대파들을 잡아냈다고 한다.


튀니지에서 시작된 민주화 시위는 리비아에게 이 소식이 전달되었고, 그동안 리비아 국민들이 모르고 있던 카다피의 언론 탄압과 악행 등이 드러나자, 리비아에도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


여기에 미국과 서방이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카다피를 축출하기 위해, NATO는 리비아 반정부 시위대를 도와 군사를 파병하여 카다피를 축출하였고, 카다피 자신이 가장 싫어하던 무솔리니와 비슷한 최후를 맞았으며 


카다피 사망 이후 리비아는 서부 트리폴리의 국가협의정부와 동부 토브룩의 대표자 의회라는 2개의 정부가 리비아를 통치 하겠다고 주장했고, 이들간의 다툼은 결국 제2차 리비아 내전을 일으켰다.






이집트

과거 이집트군 소속의 무바라크 대통령의 군사독재에 불만을 품은 시위가 이집트로 이어졌고, 결국 무바라크는 축출되었으나 그 후로 더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2012년 민주주의로 선출된 무르시 대통령은 이집트를 이슬람 국가로 만들겠다고 여성의 일자리를 해고시키거나 이집트의 경제를 책임지는 피라미드와 수에즈 운하가 이슬람 답지 못한 것으로 여겨 파괴까지 하려 하는 등, 무르시는 종교에 미친 광신도였다.


불만을 품은 시민들과 이집트 군부는 2013년에 쿠데타를 일으켰고, 해당 쿠데타를 주도한 엘 시시 대통령은 2014년에 대통령 선거에서 96%라는 정신나간 득표율을 받으며 당선되었다.


결국 민주화를 꿈꾸던 이집트는 다시 군사독재 정권으로 돌아갔지만, 이집트 국민들에 따라 엘 시시의 평가는 대체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우선 엘시시는 세속주의와 더불어 여성의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집트의 세속주의자, 소수 종교층 및 여성들에게 지지를 받고있으며,  최근 이집트의 젊은 인구에서 엘시시의 영향으로 무신론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엘시시는 자신에 대한 비판을 일절 금지시키며, 이집트 내의 온갖 언론을 검열하고 이집트 내에 일어나는 반정부 시위대를 군대로 진압하는 등, 학살자라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