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물을 담아 보내라!!"



"찬합에 코 박고 죽으라는 거구나! 더 살아 무엇을 하겠더냐!!"



"보약을 보내라! 몸 튼튼하고 건강하게 오래토록..."



"다 늙어빠진 허약한 늙은이라 하시는구나! 더 살아 무엇을 하겠더냐!!"



"하 씨발 그래 여자. 여자를 보내봐라!"



"색욕에 빠진 추례한 간신이라 하시는구나! 더 살아 무엇을 하겠더냐!!"



"좋은 옷감을 보내라! 추우니까 따뜻하게..."



"이걸로 수의나 지어 입으라는 구나! 더 살아 무엇을 하겠더냐!!"



"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진짜"



"나만 보면 어이가 없어 웃음이 튀어나온다 하시는구나! 쓸모 없는 신하가 됐으니 더 살아 무엇을 하겠더냐!!"



"그래 씨발 왕 안한다고 해라 안한다고 전해라"



"드디어 승상께서 내 충언을 받아들여 주셨구나! 이제 더 이상 여한이 없으니 더 살아서 무엇을 하겠더냐!!"



"느1금마 씨발아"



"유부녀라고 다 늙은 내 모친마저 탐내시는구나!! 더 살아서 무엇을 하겠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