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걸 주제로 다룬 소설도 있지.
'구름을 잡으려고'라는 소설인데, 주인공이 개화기 시절 하와이서 돈 벌 수 있단 말에 속아 배 탔다가 멕시코에서 노예 생활 몇년, 노예 탈출하고 미국 밀입국해 센프란시스코에서 가계 운영 몇년, 가계 운영하며 모은 가산을 센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싹 날리고 망연자실하다 다시 재기하여 조선에서 신부도 구하고 포도농장에서 돈도 열심히 벌고...
대충 그런 이야기의 소설이었음. 주인공이 칠전팔기 정신으로 끝까지 살아가는데 칭키특)차별팝 으로 인해 끝까지 미국 사회의 '이방인'으로 살아가던 게 인상깊었지.
개소리임, 미국 역사계에서 정말 많은 증거를 제시하는데 일단 강경주의자 급진 노예해방주의자 공화당원들 수준까진 아니어도 걔들이랑 협조할 정도로 흑인 해방이 평생 사명이었고 인종차별적인 타협을 한건 내전기 북부에도 친노예제 민주|당원들이 있어서 정책관련으로 타협하지 않았다면 북부가 분열될 위기였음. 당장 전시에 노예풀어버리고 전쟁 전부터 재건과 흑인들 경제력 지원구상같은거 다 해놓은거 보면 링컨이 단순히 지지받으려고 그러한 행보를 보였다는 건 낭설이 됨.
원칙주의자였지만 결국은 인종차별주의자였던 셔먼 장군이 전후 뺏은 조지아내 백인들 토지/가축 몰수 후 흑인들한테 배분하는 것도 다 링컨이 제시했던 계획의 일환이었기에 셔먼이 따랐음. 즉 링컨은 완벽하게 부를 재분배하고 남부애들한테 투표권 주면서 동등한 시민으로 끌어올리려던 거였는데 존슨이 재건 싹다 중단시키고 당시 군정하면서 아무 말 못하게 막아버렸던 남부 백인들한테도 발언권 주면서 재건계획은 싹다 파토났고 재분배도 안 이루어지면서 나중에는 겨우 얻었던 흑인들의 투표권마저 다시 주로서의 자치권을 획득한 남부 주들이 '깜둥이들은 투표 못함' 이런 법안 내면서 싹다 물거품으로 돌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