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람들 모으고 무기 쥐어주고 간소한 훈련이라도 시켜서 내보내려면 돈이 필요하니까 ㅇㅇ

양반이 아님에도 의병을 조직한 경우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어쨌거나 뭔가를 조직하려면 지역유지의 영향력을 활용하는게 순리상 맞기때문에 당장에 양반들이 재산이니 명예니 지켜야될게 더 많아서

하지만 선조는 김덕령이라는 희대의 뻘짓을 저지르게되고...

평양성에서 한 늙은 노비가 일평생 감히 높으신분들에게 먼저 말 걸어본적이 없는데 오늘 저지를 불손함에 뒤지더라도 이거는 물어봐야겠습니다 하면서 평양도 한양처럼 버리실겁니까? 라고 묻자 런조는 아니다 나는 여기서 버틸것이다 하니 노비와 평양성 주민들이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다음날 이미 새벽에 런조가 튀었다는 말에 극대노했다고
왜란 최고의 실화

시발 전제군주정인데 레지스탕스들한테 전시행정 설거지시키고 싸움도 짬때리는거 이거맞냐 ㅋㅋㅋㅋㅋㅋ

원래 책 한 권만 읽고 설치는 놈보다 무식한 사람이 차라리 나음

당시 의병들 먹이고ㅠ입히고 무장시킨 돈은 다 지역 양반들 돈이었지. 곽재우마누해도 가산 다 털어서 의병조직했고

ㄴㅂㄴㅈ가 뭐임

옛 양반들 가오랑 곤조를 보면 이 정도는 되어야 나라가 500년을 굴러가는구나 싶은 수준이긴 함.

전쟁 상황에서 누가 어떻게 군대 수준이 될 정도로 사람을 모으고 무장시킬 것인지 생각해보면 답나옴.
돈이나 명망도 없는 중인 김모씨가 마을이나 저자에 나가 의병 모집하겠다고 말하고 돌아다니면 누가 들어주기나 할거 같나.

진주성은 전라도가 아니라 경상도고 김시민이 있는데 전스라이팅은 좀;

저거랑 임란 초~초중기 시절 치안 무너지고 혼란스러운거+일부 노비나 북부출신이 순왜짓한거 과장시키는 주작질도 있음.
진짜 과반수 이상 조선인들이 왜군 환영했으면 이순신,권율이 버티고 세금을 걷지도 못 했지

양반은 도망가도 먹고살 수 있지만
백성은 도망가면 잘 해봐야 도적떼나 화전민밖에 안되니까

그렇기에 목숨걸고 싸운 양반들이 진짜 고결한거임. 물론 대다수는 선조랑 같이 런쳤지만

조선에서 양반 = 칼질 상당히 치는 놈들 아니였음? 동학군 일본이랑 같이 갈아마신 것도 양반출신 아니였노

그럼 자기 권력수단 유지를 위해 싸워야지 일반 백성들은 대가리가 바뀌는거에는 별 신경안씀

"죽더라도 보람있을것이다." 이 대사 왤캐 멋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의병장급이라면 양반이 아니면 안되지 양반이 아니면 대부분 글도 하늘천 땅지도 모를 사람들이 먼 의병장을 하겠음
문제는 몇몇 지휘관급 양반과 대다수에 양인 천민이라는거지

전국시대를 경험한 일본 장수들 입장에서 의병은 꽤 컬쳐쇼크였을 거 같기는 함. 일본 평민들은 누가 이겨서 그 동네 다이묘가 되든(전 다이묘가 죽었든 도망쳤든 상관없이) 그냥 세금 걷는 사람만 바뀌는 느낌이라 그런지 대개 별다른 반응을 안 보였는데, 거기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조선도 수도만 점령하면 비슷하게 돌아갈 거라고 기대하고 들어왔다가 뒷통수에 죽창이나 화살 맞으면 기가 막힐 듯

신립이 ㅂㄱ짓만 안랬어도

그리고 그 양반이라는 것도 서양이랑 다르게 후천적 능력으로 신분 상승이 가능한 사회였으니 반엘리트주의를 무작정 대입하기엔 부적절하기도 함

물론 후기 말기될수록 고착화 + 그래봐야 전근대라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교과서가 씹창으로 가르쳐서 잘 모르는 내용이지, 그리고 선조가 임진난때 의병들 대우 안했다고 날조하는 것도 당장 꺼무위키에 처보기만 해도 선조가 공신으로 인정하면 벼슬을 줘야되서 벼슬자리없으니까 공신을 못준거지 다 돈으로 줬음 그게 조공신임 그렇게 거의 만명에 가까운 의병에 대해서 녹봉주면서 치하했다 거의 9천명이 넘는 사람한테 다 벼슬자리를 줄수 가없자너 어떡하란건데

괴토실설 같은 거 써서 자랑한 이규보같은 유학원툴 병신들이 이미지를 조져놔서...

뭐 결국 옆나라 일본은 소설로 쓸법한 열강 반열에 올랐으니까 비교될수밖에

교과서상으로는 
임진왜란때 주로 활동했던건 실천을 중시했던 북인파들 -> 인조반정때 싸그리 날아감
왜란 이후 공명첩같은거 팔아먹으면서 족보가 개족보가 되기 시작함(양반 수 증가 시작)

그리고 선조 즈음부터 얘들이 추구하는 학문이 살짝 맛이 가기 시작함
고려때는 불교썩었네 좆까 유교만세 히히 하면서 최-신 성리학을 받아들였지만,
그 정신은 온데간데 없고 이제 이가 어쩌네 기가 어쩌네 어허 떽 어-르신이 말씀하시는데 가-암히! 하면서 틀딱학문으로 변해감
이황이 양명학 근본없는 학문이라며 까댄거가 그 예시가 아닐까 함

인조때에는 이런 틀딱학문의 힘을 빌어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국가다! 하며 광해군 밀어내고 청나라에 복수해야되느니 뭐니 하면서 아가리는 잘 털었지만
효종 어느정도 지나고 나서 청이 러시아 정벌할건데 군대 내놔 하니까 암요 암요 빌려드려야죠 대가리박았던게 나선정벌
효종 뒤지고 사실상 예의는 개나 줘버리고 붕당의 힘겨루기였던 쓸데없는 예송논쟁 시작
사실상 인조반정 이후로 찐 병신들의 집합소가 되어가는 느낌

잠깐 영-정조때 반짝 하긴 했지만
다시 순조부터 싹 다 뒤지고, 국가운영보다는 권력싸움이 주가 되는 세도정치기

이쯤에 벼 생산량이 떡상하기 시작해서 돈 많아진 농민들이 양반족보 많이 구매하게 되면서 
양반타이틀만vs기존양반들 쌈질도 하곤 했고


조선의 양반은 대충 세종~광해군 어딘가까지는 공을 세운, 명예로운 귀족 같은 느낌이었다면
우리가 흔히들 생각하는 썩은 귀족같은 이미지는 선조때부터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인조 효종 현종 숙종 계속 빌드 타다가
정조 죽고 순조때부터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함

틀린거 있으면 고쳐줘

저 책도 존나 역한게 그 의병들 다 나라에서 받을 대우 웬만하면 받음. 조선 병신국가 신화 선동하는 내용
선조가 중간에 죽이거나 한 의병들이 억울하다고 알려져있는데 사실은 다 선동임 김덕령도 팩트 조사해보면 억울한 용사라는 말 절대 안나오는 민간 전설임
선조가 무슨 지금처럼 인터넷 있던 시대에 사는것도 아니고 정보가 대부분 전장의 안개에 가려져있는 상황인데다 정여립/이몽학의 난을 막 겪은 상황이라 의심하는 눈으로 지방 세력을 바라봐야 하는 시점임을 잊지 말아야함. 원균에 낚여 이순신을 조진 치명적 실수도 사실 원균의 신들린 좆간질 지분이 더 컸고 신하들이 제때 개입 잘 했음

의병 = 할 일 다 잘함. 주로 양반 지배층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다하며 사재까지 털어넣어 지휘한 세력임. 의병진군공책 이런 실제 사료 보면 의병장이 군사작전, 군공 철저히 기록해 보고하고 그 대가로 전쟁 중에도 조정에서 꾸준히 벼슬 내려오고, 전후에도 공신 책록된 거 알수있음
선조 = 인성과 책임감이 병신이어서 그렇지 할 일은 함. 인성 D급 능력은 S급
신하들 = 전쟁 초기 치명적 실책을 저지른 김성일, 김명원 같은 사람들도 나름 실책을 메꾸려고 열심히 뛰어다님. 임란에서 정말 병신 같은 놈들은 극소수였음.

애초에 지방 명사나 부호가 아닌 이상에야 국가 비상상황에 그렇게 많은 사람을 끌어모을 인망도 재산도 없었지 그리고 그시대 부호나 명사는 거의 대부분 양반이었고.

글쓴 병신은 고혈 빨아먹던 조선왕조랑 양반가 욕먹는게 그렇게 싫어서 이런 글 쓴거냐? 당시 왜놈들이 더 미친놈들이라 안 뒤집어진건데 이딴 소리 싸질러놨노 기분잡치게리

근데 조선, 양반들이 실제로는 어떠니 해도 근대에는 병신새끼들인걸 부정할수 없음. 안 그랬으면 경술국치가 왜 있었겠어?

당연하지 잃을게 있는것들이 자기걸 지키려고 싸우지 아무것도 없는것들이 나서서 싸울리가

남송도 그렇지만 사대부를 키운 진가는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드러나는 거임
아직 성리학이 자리잡기 전에도 국가를 위해 목숨을 내던지는 충신들이 당연히 있었겠지만
백성들이 평소에 '선비' 라고 부르며 대접해주던 양반 사대부들이 창칼을 들고 일어서니까 백성들도 저항의 구심점이 만들어진거라고 봄

지금보다 나은 엘리트들이엇네

의병 들먹거리며 양반까는 새끼들은 신돌석도 모르는 무식한 새끼들이란 뜻이다.

현대 정치인들 수준이라고 생각하자 사회 제도가 바뀐거지 그걸 굴리는 사람은 비슷하니까

집안 내력이나 가문이 천한 출신들이라 세탁하고 싶은가 보지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반이 다 도망간 건 아니긴 함. 당연히 일부 좋은 사람들도 있었겠지. 근데 씨발 지배층 중 윗층으로 갈 수록 도와주는 새끼보단 도망치는 새끼의 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고, 심지어 (그 당시 백성들 입장에선) 왕이 도망쳤잖슴. 이 사건 이후로 지배층 양반에 대한 믿음이 크게 사라지게 한 건 팩트임. 그리고 병자호란을 맞이하면서 "아 이 씨1발 새끼들 전쟁나면 우릴 버리는구나" 라는 생각이 확고히 자리잡힌거고.

바퀴벌레 백 마리 중 장수풍뎅이 한 마리 섞여 있다고 바퀴벌레 무리가 장수풍뎅이 무리가 되지는 않지

송나라 말기에도 사대부들 멋있긴 했어

양반들이 남았다x 양반아니면 애당초 급조민병대라도 조직할 능력이 없었다.o

사실 돈과 위계를 생각하면 당연히 지역 양반들 중심으로 모이는 거지

조선은 무능한 양반들이 지배한 나라이므로 망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라는 논리가 필요한 일제사학자와 지배계층을 무너뜨리고 억압받는 프롤레타리아가 힘을 가져야 한다는 사회주의 사학자들의 환상의 콜라보

애초에 양반이 문반 무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