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 형사계장 노계장과 맹호부대 주임원사 전길용씨로 노계장은 염순덕 상사 피살사건 담당형사로 교통사고를 주장하는 헌병대의 말을 무시하고 주임원사인 전길용씨에게 이사건이 살인사건임을 알려준다.


주임원사인 전길용씨는 이사건을 헌병대가 아닌 경찰에 넘겼는데 알다시피 전길용씨는 염순덕 상사의 상관이었기에 경찰에게 내 부하를 죽인 놈 좀 잡아 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러나 헌병대의 비협조로 경찰이 할수 있는 수사는 제한적이었으며 그나마 사건을 수사하던 노계장 마저 좌천되었고 전길용씨는 이런 부조리한 세상에서 부하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몇년을 폐인으로 살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