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사냥의 명분이 기독교의 유일신 신봉교리에 의해 성립된 것인데, 흥미로운 것은 중세에 유명했던 악마들이 실제로는 다른 종교의 신이였던 경우가 상당히 잦았다는 것임.


성경 혹은 기독교 문학(실낙원, 신곡 등) 언급되는 악마들인 바알, 바알제붑, 아자젤, 벨리알, 아스모데우스 등은 대부분 중동 지역에서 숭배되던 신들인데, 유대 경전이 원류였던 기독교 특성상 이들을 악마화해서 묘사하였기에 현지에서는 토착 선신(善神)으로서 숭배되었던 신들이 기독교인들 입장에서는 악마로서 생각되었다고 함.



의외로 역사적 고증에 맞는 이야기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