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역사게임의 모드글입니다. 현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순수한 게임글이며, 유머챈에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하신다면 뒤로가기를 바랍니다.-


미친 황제 편

호구 황제 편

호국군 편

게임 설정편

한심한 흑막 편

기여운 코미편

광동국 전개편 

광동국 베드엔딩편

중꿔편


독일과 일본이 2차 세게대전에서 승리했다면?을 기초로 한 대체역사 전략 게임

신질서:유럽의 마지막 나날


분명 전략게임인데 유저가 건드릴 수 있는 건 하나도 없고 디시전과 중점 깔딱깔딱~~거리며 정해진 스토리를 따라가고 수천자의 줄글 이벤트를 보아야 해서 '왜 전략게임으로 만든 거냐'라고 불평불만이 자자하기도 한 모드이고, 나는 직접 플레이는 해봤지만 아래에 설명하는 모든 내용은 내가 플레이 한 걸 망상해서 적은 게 아닌, 전부 이 게임의 공식적인 설정이고 스토리임을 알리고 시작함.




아무튼간에 충격적인 설정으로 인하여 많은 관심을 받은 모드인데.



오늘은 무너져내리는 공화국, 브라질을 소개하겠다.



1. 스모킹 스네이크




이스타두 노부 정권 동안 제툴리우 바르가스 대통령 하의 브라질은 미합중국보다 유럽의 파시스트들과 더욱 강력한 경제적 유대를 가졌었다.



그러나 1939년 있었던 중요 상업거래와 1940년 3월 진행된 브라질의 총기 구매는 독일인들로 하여금 브라질이 연합국의 편에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하였고. 



이에 따라 민간-군을 포함한 모든 브라질의 선박들은 무제한 잠수함 작전에 따른 U보트의 어뢰 공격을 받아야 했으며. 이는 1942년 브라질이 연합국으로 합류하는 계기가 되었음.



3개의 육군 사단이 브라질 원정군으로 조직되어서 브리튼에 파견되었고, 바다사자 작전이 개시되었을 때 독일군과 교전을 벌었음. 


엔히키 로트같은 장군들이 지휘하는 "스모킹 스네이크"는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전쟁의 대세를 기울게 하는 데에는 충분치 않았음. 연합국은 밀려났고, 추축국은 1945년 승전보를 울리게 됨.


이후, 브라질은 전쟁의 여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야 했음. 무역 금수와 미국 경제의 침체는 인플레이션과 결합하여 재1앙적 결과를 나들었음. 무려 인플레이션율이 50퍼센트를 초과할 정도로,


이는 국내에서 독재정권을 운영하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군을 파견했다고 입을 턴 바르가스의 위선과 합쳐져서 민중과 군부의 지지를 상실하는 결과를 만들었고. 


1949년, 바르가스의 어느 측근이 실행한 언론인 카를루스 라세르다 암살 미수 사건으로 그 동력을 잃어버리고 맘.


이로 인한 혼란으로 인해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킴. 바르가스는 처음에 저항할 것이라는 성명을 내고 한때 거의 자살할 생각까지도 하였으나, 결국 그는 사임을 하여 상파울루로 도주함. 1950년 선거가 실시되었고, 


UDN 소속의 에두아르두 고메스가 대통령으로 선출됨.



2. 혼란스러운 50년대 - 4공화국



대통령으로 선거에서 놀라운 승리를 거둔 이후 그는 가장 먼저 브라질 공산당의 활동을 금지시키기 위해 '국가보안법'을 시행하였음.


고메스의 주요 목표는 경제 위기에 대처하고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시키는 것이었음. 그는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키려 하였고, 미국을 포함한 민간 자본을 유치시켰으며, 석유기업들을 민영화하라는 요구를 거부함. 또한 그는 군의 규모를 늘리고 북부 기지에 미국이 접근하는 것을 허가해 주는 등의 친미적 행보를 보임.


많은 UDN 당원들과 보수 장교들은 이에 분노하였으며, 그들은 국가가 다시 "나치 공산주의자"들의 손에 넘어가는 전조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쿠데타를 시도하였음. 


그러나 이는 오질리우 데니스의 지지를 받는 엔히키 로트 장군과 다른 입헌파 장교들에 의해 저지되고 맘.


이후 대통령에 당선된 쿠비체크는 "5년 내에 50년의 진보"를 약속했음. 대규모의 외국 투자, 산업과 인프라 개발, 도구 수입, 그리고 브라질리아 건설 계획은 빠른 경제적 성장을 이끌었으나, 그 대가로 인플레이션률은 45%대까지 상승하고야 맘.


외교적 부문에서는, 서러시아 전쟁에 더욱 집중하기로 방침을 결정한 미국이 브라질에 대한 추가 투자를 거부하면서, 


그 공백에 일본인들이 침투하여 데탕트가 꽃피었음. 하지만, 독일인들과의 관계 개선은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국가판무관부가 설립되고 서아프리카의 질서가 무너지면서, 1959년부터 브라질의 영해에 불법 어선들과 해적이 난입하면서 랍스터 전쟁이 벌어졌기 떄문.


아프리카의 독일 식민지들+아프리카의 해적들+자유 프랑스 대양함대임시동맹을 맺고 불법조업을 하러 브라질 연안으로 밀려들어오니 브라질 해군으로서도 완전퇴치가 어려운 상황.



3. 로트 행정부 



이후 1960년 선거에서 PTB와 연합하여 UDN의 반 바르귀즘 후보를 꺾고 승리를 거둔 건 엔히키 로트 장군이었음. 


그러나 로트의 러닝메이트 주앙 굴라르 UDN의 동맹인 PTN의 독특한 후보 자니우 쿠아드루스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고.


이제 여당 연정에서 로트의 친우이던 굴라르 레오네우 브리졸라좌파로 넘어갔고, 


마지막까지 로트가 믿던 쿠비체크1965년 선거에서 두 번째 대통령직을 노리며 뒤통수를 거하게 때려버리고. 


연정 밖에서는 1955년 쿠데타의 실패 이후 성공을 기다리고 있는 군부의 반민주주의 세력이 로트의 머리털을 반짝반짝 빛나게 광을 내주는 상황. 


로트 대통령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가장 원대한 계획 중 하나는 대륙을 횡단하는 계획 아마조니아 횡단 고속도로임. 이 계획은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고 있지만 원주민들, 그리고 좌익들의 저항에 부딪힘.


결국 로트 대통령은 1961년 커피 파업으로 인해 브라질 경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마비되는 사태에 맞부딪힘. 파업을 당분간 진정시키기 위해 그는 자신이 신념과 약간 상충될 지도 모르지만 토지개혁을 추진하기로 약속하였고. 이것의 성공 유무는 의심의 여지 없이 그의 행정부의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모두가 예측하고 있음.


지금의 브라질은 남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민주주의가 제대로 돌아가는 국가라고 할수 있음.


이 모든 것이 무너져서는 안되는 일이고.



그렇게, 취임 1년 반동안 수많은 일을 처리해 온 로트 대통령은....



1962년을 맞이하게 됨.


4. 1962년.




새해가 되자마자 들린건, 랍스터 전쟁의 진행보고였음.


하지만 로트 대통령의 1년동안 변화한 리우의 거리는 브라질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듯 보였고. 로트는 집무실에 딸 얼굴도 못보고 박혀있는 신세한탄을 술로 풀면서 새해 첫날이 지나감.



새해가 지났으니 이제 일을 시작할 시간. 로트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랍스터 전쟁의 종결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함.



첫 번째 부분은, 일본인 인질 문제. 일본 제국의 부부가 아프리카산 해적들에게 잡히면서, 일본 제국은 자본의 회수를 협박하면서 랍스터 전쟁의 해결을 촉구했고 이에 로트 대통령은 해군 제독과 만나 해적들에 대한 해결책을 촉구하기 시작함.


그러는 한편 미일 간의 하와이 미사일 위기가 종식되면서 로트 대통령은 한숨을 돌릴 수 있었음.


브라질은 미국이 이끄는 자유국가기구(OFN)의 제휴국이기에 만약 미일간의 전쟁이 터지기라도 한다면 핵공격 대상 1순위니까.



다행히도 일본인 부부 구출 작전은 성공하여, 일본의 자본 회수의 위협은 사라짐.


하지만 아직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님.


랍스터 전쟁에서, 브라질 해역 인근에서 해적질과 불법 조업을 일삼는 이들은 대표적으로 3개의 세력으로 나눌 수 있음.



첫 번째는 지크프리트 뮐러첸트랄아프리카 국가판무관부로.

이들은 독일 본국의 명령따위는 알빠노?를 외치며 엄연한 독일의 적인 자유 프랑스아프리카 해적들과 협업해 브라질 해안을 그야말로 싹쓸이하고 다니는 깡패들이다. 


게다가 자유 프랑스 장군 한명과 지크프리트 뮐러의 관계가 술을 함께 마실 정도독진하기에, 뮐러의 첸트랄아프리카 국가판무관부는 사실상 자유 프랑스가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 중 하나.



두 번째샤를 드골이 이끄는 자유 프랑스로, 

원래는 독일의 폭격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프랑스와 유럽을 해방시키겠다는 일념으로 가득한 애국자들이었으나...


뮐러의 온전한 호의독일군 제식소총대공포 등의 무기를 남부럽지 않게 사용하고 있으며, 조업과 해적질로 얻은 수익을 반군과 자유 프랑스 상대로 공동분배해주겠다는 뮐러의 제안을 승낙, 

이후 자유 프랑스 대양함대라 불리는 쬐끄만 구축함 몇대로 조업과 해적질을 일삼는 유사 도적 패거리가 되어버렸다.



세 번째는 서아프리카의 다양한 군벌집단들,

이들은 쪽배로 뮐러의 국가판무관부자유 프랑스와 협력, 브라질 연안에서 눈길을 끌며 브라질 해안경비대유인하는 역할을 주로 맡고 있다.



한편, 저 멀리 떨어진 유럽에서도 안 좋은 소식이 전해져 오는데...



이러한 문제들을 처리하는 와중, 히틀러가 중상을 입었고, 후계자를 지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왔다.

뭐....괜찮겠지, 한 두번도 아니고.



생계형 비리에 줄 건 딱 하나, 크고 아름다운 함포 사격뿐이다.


국민들의 60퍼센트가 굶고 있는 이런 놀라운 상황을 해결하려는 로트 대통령이었지만....



부통령이라는 작자가 갑자기 이상한 중3뽕을 맞고는 이번 랍스터 전쟁과 관련한 일본과의 회담을, 도쿄가 아닌 난징에서 하겠다는 고집을 부려오고.



하라는 일본과의 회담은 안 하고 일본의 빵셔틀인 중국에 가서 '동양의 신비한 나라'를 운운한다.



중국은 대동아공영권의 노예임에도, 순전히 부통령의 고집 때문에 일본 제국은 자신들의 노예국가의 수도에서 회담을 개최하는 굴욕을 겪어야 했고.


이 일이 브라질과 일본 간의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라는 사실은 분명했다.




하지만 우리의 부통령은 일본과의 상의없이 중국에서 판다를 들여오는 또다른 병크짓을 저지르고....



일본과 브라질 양국의 외교관계가 추락했음에도 잘못을 모르는 부통령에게 로트 대통령 실망한다.



이에, 로트 대통령과 쿠아드루스 부통령의 관계는, 이런 사소한 일로 갈라지고야 만다.



하지만 부통령이 삐쳐서 발광하는 것과 정국 수습은 별개. 로트 대통령은 이번에야 말로 해적들을 싸그리 없애버리기 위해, 첸트랄아프리카의 독일 해적선을 경고 없이 나포함으로서 깝치지 말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해적떼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자유 프랑스와 국경이 밀접하고 무엇보다 비슷한 친미국가인 라이베리아 공화국을 중재자로서 자유 프랑스와의 접촉을 시작했다.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1962년 월드컵에서 우리 브라질이 우승한 것.



하지만 또 저 멀리 유럽에서 불안한 소식이 들려왔으니, 하인리히 힘러가 이끄는 부르군트 기사단국이 독일과 별개로 핵무장에 성공했다는 것.



인류의 운명이 임박해옴에도 브라질과는 완전히 딴 세상 얘기였다. 

이번에는 전 대통령이었던 쿠비쳬크가 로트를 비난하며 다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야욕을 물씸 드러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자유 프랑스와의 협상은 원만하게 이루어졌다는 점.



자유 프랑스의 샤를 드골과 직접적인 만남을 해, 브라질이 무기를 지원해주고 자유 프랑스를 프랑스의 합법정부로 인정해줄 테니, 해적질을 멈추라 제안했고...



자유 프랑스는 결국 브라질의 협상을 받아들였다.


이전에는 겸상도 안했을 브라질한테 무기를 구걸하고 정부 인정을 구걸하는 드골의 심정을 서술하시오(100점)




이어서 독일인 해적들도 평정하는 데 성공한 브라질 해군...!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브라질을 괴롭혀온 랍스터 전쟁은 끝났다.



이에, 랍스터 전쟁을 끝낸 기념으로 미국에 초청된 로트 대통령은, 미국 시민들 앞에서 그들에게 결맞는 연설을 진행하고 큰 환호를 받는다.



로트는 브라질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으며 생각했다. 나 자신이 링컨이 될 수 있을까?



랍스터 전쟁은 끝났다. 하지만 브라질의 모든게 끝난 건 아니었다. 고속도로도 건설해야 하고, 노동자들의 파업도 진정시켜야 하고, 부통령의 머리통도 쥐어박아줘야 하고, 멍청한 군바리들도 쳐내야 하고....


아직 로트의 임기는 3년이 더 남아 있었고, 할 일도 많았다.



이 와중, 이탈리아령 중동아시아에서는 반란이 일어나, 유대인들의 자주국가, 이스라엘이 세워졌다.


침대에서 이 소식을 들은 히총통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다.




또한 불량꾼 선동꾼인 체 게바라가 우루과이 정부와 접촉하자, 로트와 실무진들은 그야말로 벌떡 뛸 수 밖에 없었다.


반면 부통령이라는 작자는 머리통에 판다만 가득 차서는 체 게바라에게 훈장을 주자는 소리나 하고 있으니 로트의 머리털은 오늘도 반짝반짝 빛난다.




그렇게 1963년의 새해가 밝아오고, 로트 대통령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