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돛대 존나 무겁더라 수백키로 그냥 나가던데 밧줄 끊어지면 누구 하나 뒤지는거 순식간이더라

느려서 상대가 도망가면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실제로 움직이는 포대 그 자체..

세계대전으로 치면 전함, 지금으로 따지면 항공모함급 위상이지

트라팔가 해전 프랑스가 더 유리해보이는데 영국이 이겼네

레미제라블 선박 당기는게 ㅈㄴ 고역으로 보이긴함

전열함은 출발할때 혼자서는 가속도 붙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다른 배가 끌어줘야 했다. 안그러면 항구를 막아버려서.. 덩치 큰 놈이 못나가고 빌빌대면... 그리고 운항 중 회전하다 돛조정 잘못해서 돛이 뒤집어져서 멈추면.. 그래서 전투 중에도 왠만하면 처 맞으면서 계속 때리는 라인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회피기동 같은거 거의 불가능하니..

떠다니는 요새지. 포도 무지막지하게 많았고

괜히 그시대 최종병기라 불리는게아니긴 하지

1노트에 시속 1.8킬로미터고, 3노트가 딱 걸어가는 속력이니, 저 속력이면 문자 그대로 걸어서 지구 한바퀴네

저게 지금으로 치면 전함+강습상륙함 역할을 했던지라

사실상 핵폭탄이였지 전열함은 일단 떠있기만 하면 싸울수 있고 침몰시키는건 사실상 불가능한데다 무장도 같은 전열함 아니면 절대 못이기는 수준이라

바다 위의 성

압도적인 병기에 가깝긴 했음
판옥선이랑 일본 배랑 체급차이가 넘사벽이라서 숫자가 많아도 못이겻던 이유 같은 거임

범선 최후반기에는 윈드재머란 놈이 나왔는데, 바람만 제대로 타면 증기선보다 빨랐지...

뭔가 해적 전성기~나폴레옹 시대 이시기 바다 다루는데 전열함 없으면 팥 없는 찐빵같음

괜히 그 시대 최종병기가 아니었음
속도도 매우 느리고 유지보수에 돈이 많이 들었지만 일단 상대방이 전열함을 끌고 왔을때 이쪽에 전열함이 없다면 바다로 나가기 매우 어렵고 해안포대의 지원을 받아서 버텼어야했으니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도 각국이 전함건조때문에 피말려고 한건 알지?
근데 그 이전에도 해군은 건조비/유지비가 쩔엇음
오죽하면 유지비라도 좀 줄여볼려고 전쟁안하면 배를 육지로 올려놧음. 바다에 띄어놓으면 유지비 계속 많이 나가니까
군인들은 해고해버리고

그런데 전쟁나서 다시 투입할려고 하니까 배는 있는데 군인이 없잖아?
그래서 해군에서 프레스 갱이라고 마구잡이로 잡아다가 선원으로 써먹엇음
배타고 어디 마을가서 보이는 성인남자 끌고가서 배에 태우고 일시키는거임, 

물론 노예랑은 다르게 돈도주고 전쟁끝나면 풀어주고 그러지만 강제로 징집한게 얼마나 가겟음? 
그래서 탈영도 어마어마함. 근데 돈은 후불로 줘서 도중에 도망치면 일만 꽁으로 시키는게 가능해서 그래도 괜찮았다고함

영국이 가장 심햇는데 자국은 물론이고 미국이 가장 만만한 대상이엇음. 일단 말이 통할뿐더러 강한 해군도 없으니까
이게 얼마나 심햇냐면 미국 독립선언문에 이러한 행위에 대해 표기해놧을뿐더러 독립이후해도 계속해서 벌어지니까 미영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했음

진짜 바다의 요새네 와;;;

의외가 아니라 당연한 거 아님? 전열함 이전 시대 전함인 갤리온이 판옥선과 동일시대 함급인데 
그 갤리온조차 판옥선보다 훨씬 강력한 함이었음. 전열함급이면 당연히 판옥선으론 못 비비지.

판옥선은 연안방어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