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다가도 어느정도가 되면 노선정리를 해야하는데 그걸 안하고 계속 내가 맞아 내가 맞아 했나보네

세계는 넓고 뭐시기 저거 책도 있더라 ㅋㅋ 심지어 그 당시 베스트셀러였다고 함. 초중고에서 애들한테 1권씩 사게해서 책으로도 돈 엄청 벌었다고....

이 양반 얘기 중 가장 임팩트 있던 건 귀국 후 검찰 수사 받을 때 식사로 라면 사리 넣은 김치찌개 주문한 거.

아 씨 오늘은 그거다.

점마가 중간에 스탑하고 숨고르기하면서 속 채우기 했으면 어땟을라나 몰라

다른 기업들은 상사 전성시대에도 자기 기술을 획득하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연구소에 돈을 쏟아붓고 노력했던 것에 비해서. 대우는 기술을 사오면 그만이고 중계무역만 하면 된다는 마인드가 명암을 갈랐지. 어디 3세계였으면 아직도 멀쩡하게 굴러갔겠지만

대우가 그냥 상사로만 컸으면 세계탑급은 됐을거임. 다른거 할 생각을 말았어야함.

청춘때 ㅈㄴ 재미있었겠네 뛰기만 해도 계약 다 따놓으니

겁나 안타깝네. 중간에 숨돌릴겸 내부 공사만 했어도

그거 들어가는 순간 사챈행ㅋ

? ㅈㄴ 개쩔었는데 마지막에 왜 저럼 ㄷㄷ

그로발- 기업이 되려면 회계투명성이 존나게 중요한데 그딴거 없던시절의 성공신화에 매몰된 양반

개쩔긴 했네 안좋은 쪽으로도 개쩔었어서 그렇지

알리만 들어가면 중궈산 500원짜리 드라이버도 직구 가능한 요즘세상에서 쭉 상사맨으로 살아남기는 힘들었을것...

영업만 할 줄 알았지 경영은 할 줄 몰랐네

그래도 대우 자동차가 사라진 건..ㅠㅠ

대학 입학 때만 해도 전공 서적에 대우의 성공 신화가 담겨 있었는데 졸업할 때 되니까 대우의 붕괴 신화로 바뀌어 있더라고

그러니까 영업부장 SS급이지만 경영팀으로는 낙제점이라는 말인가

이거 그리스식 비극엔딩이잖아

저정도 할수잇엇던것도 대단하긴함

뭐야 무슨 위인전기처럼 승승장구 설명하다가 엔딩이 왜이래

이사람 엔딩까지 드라마임 말년에 치매로 고생했는데 아무것도 못알아보는 상태로 엄마 나 이천만원만 줘 사업해돼 계속 이 말을 되뇌다 죽었다 그럼

문명5을 해보면 알겠더라

현대 이후로는 황금기가 잘 안열리더라

찾아보니까 진짜 입체적이다 어떻게 이 정도로 명암이 극단적인 인물도 존재하는가 싶은

?? 서울역 앞에 주황건물이 그거였냐

대우 망하기 전에 탱크주의 광고하면서 존나 튼튼하다고 입을 털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기술력이 달려서 장점으로 내세울 게 없으니까 우린 튼튼하게는 만들어요 라고 광고한 거였음.

에......

아니, 잘나가다가 왜 그러셨어요. 경영학을 공부 안 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