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붕이들은 인터넷의 보안을 지키는 존재하면 뭐가 생각나냐? 거대 IDC?, 수학?, 모질라재단? 그것도 맞는말 이지만 인터넷을 지키는 외의의 존재가 있으니.

미국 센프란치스코 클라우드플레어 본사 로비에 있는 바로 이거임 뭔 양자 컴퓨터이냐고? ㄴㄴ 라바 램프라 불리는 조명임 



뭐 저리 생겼나요? 



장식용으로 만들어져서 그래 원리는 간단한데 유리 용기 안에 색이 있는 액체와 왁스를 넣고 불빛으로 열을 내어 왁스가 무한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게함. 그게 용암같이 보인다고 이름에 라바가 붙는거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번 보자

출처:https://en.wikipedia.org/wiki/File:Lava_lamp_(oT)_07_ies.ogv#globalusage CC BY-SA 3.0

생긴거랑 원리는 알겠는데 이런 장난감 조명이 시가총액이 도이체방크, 로블록스, 테이크투랑 시총이 비슷한 클라우드플레어에서 장식도 아니고 보안용으로 쓰인다고요?


그건 무작위 값을 구하기 위해서임 아까 설명했다 싶이 라바 램프는 열(熱)로 모양이 바뀌는 매우 무작위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물건중 하나임





요즘 AI로 동영상도 뽑는 시대인데 아직도 컴퓨터로 랜덤한 값을 못 만드나요?


ㅇㅇ 컴퓨터는 논리회로로 작동함 특정 조건에 특정작업을 하지 닥터페퍼 주문을 했는데 코카콜라가 오면 어떨지 생각해보셈 물론 이미 난수생성기는 컴퓨터에 있음 하지만 컴퓨터에게 어떤 수를 던지면 최대한 계산을 때려 랜덤처럼 보이게 만들어 그래서 이걸 유사난수(PRNG)라고 부름 이 난수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시드라 불리는 초기값이 같으면 뜨는 난수도 같기때문에 난수를 만들기위해 난수를 구해야하는 역설이 생김. 그래서 난수를 입력을 받기야하는데 이런건 현재 시간, 부팅후 시간, 마우스 패턴등이 쓰임 클라우드플레어는 저 램프가 있는벽을 사진찍어서 그걸 난수의 시드로 사용함. 이런 난수 생성기는 이론상 값을 넣으면 난수를 무한으로 뽑아낼수있어 클라우드플레어는 매번 사진 찍을 필요없이 난수를 뽑을순 있음 하지만 아까 말했듯 시드값이 털린다면 모든 난수가 털려서 클라우드플레어는 지속적으로 시드를 확보함.


암호화 프로그램 베라크립트는 마우스를 사용해 난수를 구함



근데 이렇게 해서라도 구한 난수는 어디에 쓰이나요? 


암호화 키 만드는데 쓰임 암호화 키는 암호화 알고리즘 내에서 데이터를 무작위로 보이도록 변경하는 데 사용되는 문자로 암호화키로 만들어진 무작위처럼 보이는 문자는 규칙이 있어 암호화 키를 이용하면 원래 데이터로 돌리는것도 가능함 이걸 자세히 설명하면 글이 길고 복잡해지니 암호화키등에 더 궁금하면 클라우드플레어의 글을 보자 #



아카라이브도 클라우드플레어에게서 04:29:31:3A:9B:EB:68:A5:17:48:88:72:C2:AC:F9:4B:53:8A:BF:AD:A3:FA:8B:02:2B:3F:B8:62:D1:93:7C:38:A4:9C:ED:3F:9D:6C:87:35:9E:E8:33:97:4B:7F:3F:98:F5:C6:C3:B2:8B:C6:31:BD:9C:F9:3A:8D:27:54:33:09:26 라는 공개키를 받았는데 이 숫자도 위로 올라가면 저 벽에서 생겼겠지.



아 다 알겠는데 클라우드플레어의 카메라가 꺼지거나 클라우드플레어의 본사에 폭탄이 떨어지면 어떻게 해요? 


클라우드플레어 런던 지사와 싱가포르 지사에도 저런게 있음 영국 지사는 영상에서 보이는것 처럼 이중 진자를 설치하였고 싱가포르 지사는 방사성 붕괴를 가이거 계수기로 측정한 값을 시드로 사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