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은 지방, 난 서울살고 대학교 4학년때


 난 학교앞에서 자취하고, 사촌동생은 회사다님


 사촌 집이 엄해서 대학교 MT도 안보낼정도로 외박이 안됨, 그래서 직장은 출장좀 있는곳으로 취업


 이전글에 썼듯이 난 이미 사촌동생이 이상형이 되어있는 상황..  친척집 갈때마다 잘해주고 친하게 지내고 있었어.

한번씩 연락하고 지내는정도 사이인데, 서울근교 출장올때 내 자취방서 자도 되냐고 연락 오더라.

쉬지않고 남친 생기는앤데, 어케 딱 남친도 없는 타이밍!

원룸인데 괜찮으면 오라고 했는데 정말 오네;;

 학교 구경시켜주고, 연극 보여주고 이래저래 데이트 다님.

 지하철 사람 많을때 좀 지켜주고, 대학로나 홍대서 사람붐빌때 잃어버리지 않게 손 잡고 댕기면서 스킨십 조금 했어


 이제 밤인데, 한침대에서 자자는 말은 차마 못하고 넌 침대서 자라하고 난 바닥에서 자리깔고 잤어.

그런데, 자려고 누웠더니 바닥서 자지 말라고 올라오라고 하네???

그럴까,,? 하고선 올라와서 자는데, 내방 침대가 싱글이라 좁아 ㅋㅋ

밀착해서 붙어서 자긴 했는데, 안고잤는지 팔베개를 했는지 이런건 기억이 안나네..

 이상형이 옆에서 쌔근쌔근 자는데, 이미 ㄱㅊ는 풀발 상태, 얜 쌔근쌔근 잘자더라;;


 뭔가 이야기도 좀 하고, 맘 확인하고 그래야 하는데, 내가 어려서 그랬는지 그땐 좀 쉽게 여자 꼬일때여서 그런지

병신처럼 자다가 덮치면서 안고 자니 못참겠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했어...

 얘가 초딩때까지는 통통했다가 중딩때부터 살을 빼서 말랐는데, 그래서 그런지 C정도에 마른, 그당시에는 드문 몸매더라.

 만지다보니 점점더 못참겠어서 다 벗기고, 나도 벗고 가슴 빨면서 클리 만지는데

사촌동생은 계속 오빠야 안된다 오빠야 안된다 이말만 반복하고 있었어.

 하지만 아래는 이미 시트까지 젖어있더라

 그렇게 반강제로 하게되고, 이제 어쩌지.. 다음에 얼굴 어케보지.. 이런생각 하면서, 다음날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대하는데

얘도 속마음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날 평소락 같이 대하더라.


 그러고 사촌은 집에 가고, 이제 앞으로는 안오겠구나... 생각했었는데, 

다음 서울쪽 출장때 또 연락이 오네???!?

이후 진행은 이전과 똑같았어.


재미있게 잘 놀고 넌 침대위서 자 시전

또 올라오라길래 냉콤 올라감.

도대체 왜 또 왔지, 왜 또 올라오라는거지, 나혼자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이건 또 하고싶다는거다! 라는 결론 내고 벗김.

근데 또 오빠야 안된다 시전하더라;;;


이렇게 두번에 걸쳐서 자고나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더라.

이쁘고 착하고 애교도 있고 다 좋은데 어쨌든 사촌이니까....

거리도 멀어서 자주 볼수있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다음번에 또 출장왔다고 연락왔을땐, 안오는게 좋겠다. 오지마 라고 이야기 하고, 전화 계속 씹음.

그 후로 작년에 다시 시작할떄까지 평범한 친척 관계로 가족모임때 한번씩 보면서 지냄.


 아무한테도 할 수 없었던 이야기인데, 이렇게 썰 푸니 속시원하네.

다음에 시간나고 의욕 생기면 다시 시작하게 된 이야기랑 근황 이야기들도 올릴께.